‘김민재 대체자는 누구?’ 홍명보가 던진 힌트... “소통과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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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괴물' 무시무시한 수식어가 따라붙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대체자는 누가 될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
조유민은 지난해 10월 요르단과의 3차 예선 3차전부터 4경기 연속 김민재 파트너 자리를 꿰찼다.
이번 월드컵 3차 예선에서도 한국이 조 1위, 오만은 4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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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기둥' 김민재, 부상 이탈
조유민과 함께 정승현·권경원 경합
홍명보 "팀엔 좋은 기회가 될 것"
[고양=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벽’, ‘괴물’ 무시무시한 수식어가 따라붙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대체자는 누가 될까.
지난해 11월 19일 팔레스타인전 이후 약 4개월 만이자 2025년 첫 A매치를 앞둔 홍명보호는 부상 악재를 만났다. 수비진의 중심인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대표팀 공격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있다면 수비엔 김민재일 정도로 그가 차지하는 존재감은 어마어마했다. 그만큼 크게 생긴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홍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부상 이탈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비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기에 팀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도 준비됐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오만전에 나서는 수비 라인은 어떻게 구성될까. 이번 선수단 중 중앙 수비수는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와슬), 권경원(코르파칸)이 있다. 박승욱(김천상무), 원두재(코르파칸)도 중앙 수비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전문 중앙 수비수인 정승현과 권경원이 2파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정승현과 권경원 모두 홍 감독 체제에서 입지를 다지진 못했다. 정승현은 지난해 9월 11일 오만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자책골을 기록했으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후 출전 기록은 없다. 권경원은 아직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홍 감독은 오만전 수비 라인 구성에 대해 “최종 훈련을 하겠지만 경기장 내에서의 소통, 리더십 등이 갖춰진 선수를 선발하는 게 중요하다”고 기준을 밝혔다. 아울러 오만의 롱볼에 대비한다고 밝힌 만큼 제공권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꾸준히 홍 감독의 부름을 받고 선발 출전 경험도 있는 정승현이 조금 앞설 것으로 관측된다. 홍 감독이 전력이 떨어지는 오만을 상대로 빌드업 과정에 더 중점을 두면 왼발잡이 권경원 카드도 고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원정 맞대결에서는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의 연속 골로 3-1 승리를 챙겼다. 유일한 패배는 ‘오만 쇼크’로 불린 2003년 10월 2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으로 당시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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