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민감국 논란에 美국무부 “긴밀한 과학 연구 협력 지속되길”

이은영 기자 2025. 3. 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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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한국이 미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목록에 추가된 것과 관련해 "한국과 견고한 과학적 연구 분야에 대한 협력이 계속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리스트에 올린 이유를 묻는 말에 "에너지부가 지정한 것이므로 에너지부에 문의해달라"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앞서 미 에너지부는 지난 1월 초 조 바이든 정부 때 한국이 민감국가로 지정됐으며 오는 4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최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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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국가 지정 배경 질문에 “에너지부 소관” 즉답 피해

미국 국무부는 한국이 미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목록에 추가된 것과 관련해 “한국과 견고한 과학적 연구 분야에 대한 협력이 계속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 /로이터연합뉴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리스트에 올린 이유를 묻는 말에 “에너지부가 지정한 것이므로 에너지부에 문의해달라”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미국은 과학적 연구 협력에서 한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라고 했다.

앞서 미 에너지부는 지난 1월 초 조 바이든 정부 때 한국이 민감국가로 지정됐으며 오는 4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최근 밝혔다. 민감국가가 되면 에너지부 관련 시설이나 산하 연구기관 방문, 이들 기관과의 공동 연구 등을 위해 에너지부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는 한국이 민감 정보를 부주의하게 취급하면서 민감국가 리스트에 오른 것이라면서 한국의 외교·안보 정책과는 무관하다는 취지로 지난 18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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