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법사위 "김 여사 상설특검안 표결 불참...당론 반대도 가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이 주도하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수사하는 상설특검안의 소위원회 표결에 불참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 상설특검안을 추진하는 것 자체가 위헌적이고 여당은 권한쟁의심판까지 제기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내일(20일) 본회의에 상설특검 요구안이 올라가면 당론으로 부결할 가능성이 있느냔 질문에 당 안에서 논의될 거고 당론 차원에서 부결 입장을 정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어제(18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김 여사 상설특검안과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마약 상설특검안을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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