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좋은 ‘이 차(茶)’, 저녁에는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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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는 녹차 잎을 증기에 찐 다음 말려서 분말로 만든 것이다.
다양한 효능이 있는 말차지만, 저녁에 먹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말차는 보통 우유에 타서 녹차라떼로 마시는데, 그러다 보면 카페인을 생각보다 많이 섭취하게 될 수 있다.
녹차 티백을 우린 차에는 21.1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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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는 뇌 기능을 향상시킨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 연구팀이 말차 4g을 섭취한 사람들과 위약을 섭취한 대조군의 뇌 기능을 측정·분석한 결과다. 말차를 섭취한 사람들은 대조군보다 주의력·기억력·반응 시간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말차의 카페인이 중추 신경계를 자극해 인지 기능을 향상시켰다고 분석했다.
우울증 완화 효과도 있다.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말차는 뇌의 도파민 시스템을 활성화해 항우울제와 유사한 효과를 낸다.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이 많이 함유돼, 암, 심장질환 등 각종 질환 예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다양한 효능이 있는 말차지만, 저녁에 먹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말차는 보통 우유에 타서 녹차라떼로 마시는데, 그러다 보면 카페인을 생각보다 많이 섭취하게 될 수 있다. 말차 1g엔 30mg의 카페인이 들었다. 녹차라떼 한 잔에는 보통 4~6g의 말차가 들어간다. 한 잔만 마셔도 120~180mg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된다. 커피에 버금가는 양이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의하면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의 평균 카페인 함량은 각각 125mg, 212mg이었다.
저녁에 말차가 너무 당긴다면, 대안으로 녹차를 마시는 게 낫다. 녹차 티백을 우린 차에는 21.1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었다. 초콜릿 한 조각(30g)에 든 카페인의 양(20mg)과 비슷하다. 초콜릿을 먹고 잠들지 못할 정도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물론 녹차도 피해야 한다. ▲루이보스차 ▲페퍼민트차 ▲카모마일차 등 무카페인 음료를 마시고, 말차나 녹차는 낮에 마시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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