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전 앞둔 홍명보 감독, “조직력 다질 시간 부족했지만 우리 선수들의 능력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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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오만전을 앞두고 선수들을 향한 믿음을 아끼지 않았다.
훈련 시간의 부족, 황인범(29·페예노르트)과 황희찬(29·울버햄턴)의 컨디션 난조 등이 겹쳤지만 선수들의 출전 준비가 잘돼 있다고 자신했다.
-황인범, 황희찬 등 일부 유럽파 선수들의 컨디션을 우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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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오만(20일·고양)~요르단(25일·수원)과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7, 8차전에서 전승을 겨냥한다. 남은 6월 2연전에 상관없이 본선행 티켓을 조기에 거머쥐겠다는 의지다. 일단 오만을 꺾으면 북중미행 조기 확정에 바짝 다가설 수 있다. 오만전을 하루 앞둔 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유럽파들이 귀국하면서 드디어 완전체 전력을 꾸렸다. 오만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홍 감독과 일문일답.
-오만전 대비책은?
“우리 선수들의 압박 방식과 강도에 따라 오만의 공격 패턴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롱볼 구사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에 맞춰 우리 선수들이 공 탈취와 위치 선정 등을 잘해내야 한다. 유연한 대처를 위해 압박을 할 때와 하지 않을 때의 경기 모델을 모두 준비해놓았다.”
-훈련시간이 부족했지만 점점 호흡이 맞아가고 있다.
“조직력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그러나 영상으로 선수들에게 게임 모델을 공유하는 등 손발이 빠르게 맞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다행히 지금 대표팀 선수들은 능력이 뛰어나 짧은 시간에도 대표팀 전술에 녹아들 수 있다. 선수들을 믿고 있으니, 책임감을 갖고 뛰어주길 기대한다.”
-황인범, 황희찬 등 일부 유럽파 선수들의 컨디션을 우려한 바 있다.
“계속 소속팀과 소통하며 황인범과 황희찬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황인범이 16일 트벤터전에서 발등 타박 소견을 받았지만, 황희찬은 완전히 회복했다고 판단했다. 오늘 훈련까지 지켜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
-새 얼굴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당연히 새 얼굴들이 기회를 얻어 경기를 뛸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그동안 손발을 맞춘 조합과 다른 조합을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오늘 마무리 훈련까지 잘 지켜본 뒤 최적의 조합을 출전시키겠다.”
-김민재가 빠진 수비 조합도 고민일 것 같다.
“수비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소통 능력과 리더십까지 고려해 선수를 선발하겠다. 어쩌면 경쟁이 심화한 지금이 우리 팀에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고양|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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