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스펙트럼이 전파됐다?"...이상인 부부, 오은영 진단에 '오열' (금쪽같은)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배우 이상인 부부가 자폐 스펙트럼을 따라 한다는 말에 충격에 빠졌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새끼'에는 배우 이상인 부부가 삼 형제의 육아 고민을 안고 출연했다. 지난 14일 방송에서 이상인은 "현재 마케팅 회사 이사로 재직하며 광고 기획과 홈쇼핑 출연도 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라며 "6년 전 아이들을 위해 경남 밀양으로 귀향했다"고 밝혔다.

또래보다 언어 발달이 늦고, 친구들과 원활한 관계를 맺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던 첫째 아들은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다. 이에 첫째 아들의 학교 적응 솔루션이 시작된 모습이 그려졌다. 첫째 아들은 아빠 이상인의 도움으로 옷 정리부터 차근차근히 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첫째 아들에 이어 둘째 아들이 공격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형의 머리를 세게 잡아 뜯거나, 계속된 지능적인 공격으로 우려를 자아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둘째가 형한테 맺힌게 많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둘째는 유치원 생활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냈다. 친구가 말을 걸자 뒷걸음질을 치는가 하면, 뜬금없이 괴상한 표정을 짓고 같은 말을 반복적으로 사용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러한 둘째의 모습에 "첫째를 따라하는 면이 있다. 자폐 스펙트럼을 따라 하다 보면 둘째도 자폐가 되는 거 아니냐(라는 오해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점연되거나 전파되는 질환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형을 따라하는 둘째의 심리에 대해 오은영 박사가 어떤 분석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새끼'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