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치고 머리채잡고…이상인 아내, 子 형제 싸움에 숨어서 '오열' (금쪽같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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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형제들에게 이상인 아내가 눈물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에는 배우 이상인 부부가 출연했다.
엄마는 첫째를 혼내기 시작했고, 첫째는 둘째를 밀쳤다.
이상인 아내는 첫째가 바지를 뒤집어 입은 것을 보며 웃다가 갑자기 화를 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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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형제들에게 이상인 아내가 눈물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에는 배우 이상인 부부가 출연했다.
영상에서 이상인 부부는 둘째가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은 첫째를 따라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오은영은 둘째가 형을 따라하는 이유에 대해 "첫째가 선천적인 상호작용의 어려움이 있다. 얼마나 많이 아이 이름을 불렀겠느냐. 둘째는 상호작용이 잘 됐기에 '됐다'하는 게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첫째가 어려움이 많아서 많은 부분에서 시간과 에너지를 썼을 것 같다. 결과적으로는 (둘째가) 싫었다는 거다. 거기에 또래가 없고 아빠는 주말에만 온다. 일부러 그럴 의도는 없었지만 고립된 삶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영상에서 둘째가 엄마와 부딪혀 넘어졌고, 울기 시작했다. 엄마의 사과에도 악을 쓰며 우는 둘째에게 첫째는 "소리를 질러보라"며 소리치기 시작했다. 엄마는 첫째를 혼내기 시작했고, 첫째는 둘째를 밀쳤다. 그러자 둘째는 첫째의 머리채를 잡아 스튜디오를 경악케했다.
이상인 아내는 첫째가 바지를 뒤집어 입은 것을 보며 웃다가 갑자기 화를 내기 시작했다. 결국엔 지쳐 울기 시작하자 세 아들이 모여 엄마를 안아줬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미안하다고 했는데도 '나 싫어?'로 반응하니까 '내가 너무 잘못했구나'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둘째가 자상하고 감성이 풍부하다. 여리고 착한 아이다. 둘째가 울 때 보면 아파서 우는 게 아니다. 내가 속상하고 힘든 건 마무리가 안돼서 그렇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어쩌다 한 번 표현하면 마침표를 찍어야 해소가 되는데 흐지부지 된다. 둘째가 울면 엄마는 상황을 설명한다. 감정의 이지화다. 감정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려는 거다. 둘째는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으로는 억울한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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