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서울모빌리티쇼, 다음달 '역대 최대 규모'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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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모터쇼 '서울모빌리티쇼'가 다음달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한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30년 역사상 가장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라며 "육상, 해상, 항공 등 공간의 제약을 넘고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주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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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국 450여개사 참여
[한국경제TV 배창학 기자]
올해 3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모터쇼 '서울모빌리티쇼'가 다음달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한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공간을 넘어'(Mobility Everywhere), '기술을 넘어'(Beyond Boundaries)라는 주제로 다음 달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부대 행사로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동향 등을 조망하는 '서울모빌리티포럼', '퓨처모빌리티어워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성과 공유회' 등이 있다. 특히 퓨처모빌리티어워드에는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AI 어워드가 추가됐고, 자율주행 성과 공유회에는 LG전자, SK텔레콤, 카카오모빌리티뿐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AWS), 바이두 등 해외 기업도 참여한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19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전시회에는 12개 나라, 451개 기업이 참여한다"라며 "관람객 수는 60만 명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30년 역사상 가장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라며 "육상, 해상, 항공 등 공간의 제약을 넘고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주겠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완성차 브랜드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중국 BYD, 영국 로터스 등 12개다.
특히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라인업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전문 기업 모트렉스는 현대차 전동화 상용 플랫폼 'ST1'을 활용한 PBV를 소개한다. 올해 국내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중국 BYD는 첫 출시 모델 '아토3'에 이어 중형 전기 세단 '실'을 전시할 예정이다.
서정란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 사무총장은 "현대차는 신형 수소 전기차를, 제네시스는 신형 전기차를, BYD는 자체 연구개발한 블레이드 배터리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본사 지침에 따라 올해 불참하기로 했고, KG모빌리티도 발표 예정인 신차가 없어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제조사 빈센의 레저용 전기 선박 '이포크2'도 첫선을 보인다. 서울모빌리티쇼에 선박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보모터스그룹은 수직 이착륙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자율이동로봇(ARM)을 꺼내 든다. 특히 수직 이착륙 UAM 기체는 최대 약 100㎞까지 비행할 수 있고 하이브리드 동력 방식을 통해 이착륙 시에는 배터리, 순항 비행 시에는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한다.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하는 HD현대는 플래그십 차세대 신모델인 굴착기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속 40㎞ 허가를 받은 자율주행 셔틀 시승 행사를 진행하고 그룹 내 로봇, 배터리, 충전 인프라 등을 예정이다.
부품사로는 현대모비스, 서연, 보그워너 등 42개 사가 참여한다.
현대모비스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차량 앞 유리창)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알리고, 보그워너는 주행 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발전기와 인버터 통합 기술을 출품한다.
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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