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모터쇼서 ‘신의 눈’ 표현 쓰지 말아달라 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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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정부가 자율주행 기능 광고 등에 규제를 강화하면서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한 기업들이 관련 기능 홍보·마케팅을 자제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4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중국 당국이 차량의 자율주행 기능 광고 등에 규제를 가하면서 전기차 업체들이 모터쇼에서 최신 기능보다는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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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정부가 자율주행 기능 광고 등에 규제를 강화하면서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한 기업들이 관련 기능 홍보·마케팅을 자제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4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중국 당국이 차량의 자율주행 기능 광고 등에 규제를 가하면서 전기차 업체들이 모터쇼에서 최신 기능보다는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발생한 샤오미의 전기차 쑤치(SU7) 사고가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중국 안후이성의 한 도로에서 자율주행 보조 기능(Navigate on Autopilot)이 켜진 채 달리던 쑤치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화재가 발생해 탑승자 3명이 숨졌다.
중국 당국은 사고 뒤 기업 관계자들을 불러 과장 광고에 대해 경고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18일 “인공지능 커넥티드카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산업은 과장·허위 홍보를 해서는 안 된다”며 “자동차 제조사들에 앞으로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홍보할 때 ‘스마트 운전’이나 ‘자율 주행’ 등 표현을 써서는 안 된다”고 지시했다.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자율 주행’에는 차이가 있는데, 경쟁적인 전기차 시장에서 보조시스템을 자율 주행인 것처럼 홍보하는 사례를 막겠다는 것이다.
상하이 모터쇼에도 신기술보다 안전성을 앞세운 홍보가 이뤄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니오(NIO) 등은 중국 정부 방침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알려졌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자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은 제조사들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보·마케팅 용어에서 수위 조절도 이뤄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화웨이 스마트 주행 시스템을 채택한 FAW(아우디 중국 합작회사) 등은 ‘스마트 주행’ 대신 ‘지원 주행’ 등 용어를 썼다. 비야디는 언론 및 인플루언서들에게 “신의 눈(God’s Eye)”이나 “발렛 파킹” 등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비야디는 올해 초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인 ‘신의 눈’을 선보이고, 자사의 모든 차종에 이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했었다.
베이징/이정연 특파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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