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터미널에서 졸도한 외국인 승객…진에어 직원이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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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갑자기 쓰러진 외국인 승객을 진에어 직원들이 응급 처리로 구조한 사연이 알려졌다.
19일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진에어 방콕행 항공편(LJ001)에 탑승할 예정이던 태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갑작스럽게 발작을 일으키더니 쓰러져 의식을 잃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런 노력으로 남성은 이내 의식을 회복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진에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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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서 갑자기 쓰러진 외국인 승객을 진에어 직원들이 응급 처리로 구조한 사연이 알려졌다.
19일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진에어 방콕행 항공편(LJ001)에 탑승할 예정이던 태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갑작스럽게 발작을 일으키더니 쓰러져 의식을 잃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내 주변에 있던 진에어 인천공항지점 황아린 사원과 협력사인 한진그룹 계열 조업사 에어코리아의 이상민 사원이 달려와 남성의 상태를 살폈다. 이내 직원들은 다른 승객과 함께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이런 노력으로 남성은 이내 의식을 회복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진에어는 전했다. LJ001편은 남성의 수하물을 다시 내리는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한 뒤 정상적으로 운항했다.
황 사원은 "쓰러진 승객을 봤을 때 당황했지만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CPR 교육 덕분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했고, 이 사원은 "승객이 무사히 의식을 되찾아 정말 다행이고, 옆에서 함께 도움을 주신 다른 승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진에어 기장이 운동 중 쓰러진 응급 환자에게 CPR을 해 생명을 구하는 일이 있었다.
진에어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비상 대응 훈련 등을 통해 자동 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및 CPR 교육을 시행한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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