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열기 미쳤다! 시범경기부터 '역대 최다' 평균 7661명 찾은 KBO리그, 2025시즌도 '천만 관중' 예감

오상진 2025. 3. 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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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천만 관중' 시대를 연 KBO리그가 올해도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막을 내린 2025 KBO 시범경기는 42경기에 총32만 1,76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총 1,088만 7,705명의 관중을 동원한 KBO리그는 2년 연속 '천만 관중'은 물론이고 다시 한 번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경신할 채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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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천만 관중' 시대를 연 KBO리그가 올해도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막을 내린 2025 KBO 시범경기는 42경기에 총32만 1,76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 7,661명으로 역대 시범경기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시범경기 평균 최다 관중은 2012 년의 7,470명이었다.

시범경기 개막 주말이었던 3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13만 8,552명이 야구장을 찾아 비시즌 기간 야구를 기다려왔던 팬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9일에는 시범경기 최초로 하루 7만 명 이상이 입장하며 역대 시범경기 일일 최다 관중(7만 1,288명) 신기록이 탄생했다.

정규시즌1,000만 관중을 돌파한 2024년 시범경기 대비(46경기) 경기당 평균 관중은 2,697명(54.3%) 증가했으며, 총 관중 수 또한 4경기를 적게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9만 3,434명이 늘었다.


시범경기의 뜨거운 열기는 정규시즌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의 운영사인 NHN링크에 따르면 22일 열리는 KBO리그 개막전 5경기 중 4개 구단의 티켓 예매가 시작된 지난 15일 오전 11시 기준 티켓링크 동시 접속자 수가 약 2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개막전 예매 당시 9만여 명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치다.

올해는 각 팀의 전력도 평준화됐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즌 내내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진다면 흥행열기는 더욱 불타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정규시즌 총 1,088만 7,705명의 관중을 동원한 KBO리그는 2년 연속 '천만 관중'은 물론이고 다시 한 번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경신할 채비를 하고 있다.


한편, 시범경기 평균 소요 시간은 2시간 45분으로 2024년 대비 6분 늘었다. 경기당 삼진 15.12개, 볼넷 7.86개로 지난해 대비 각각 6.7%, 12.3% 증가했다.

평균자책점은 지난해 4.35에서 3.89로 0.46이 감소하며 10.6% 줄어든 수치를 보였고, 타율은 0.251에서 0.245로 낮아졌다.

2025 KBO리그에 정식 도입되는 피치클락은 시범경기에서 총 17차례 위반 사례가 나왔다. 투수 위반이 13회, 타자 위반이 4회 있었으며, 타석 간 33초 위반이 9회로 가장 많았다.


사진=OSEN, 뉴시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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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42경기 32만 1,763명 입장, 2024년 대비 경기당 평균 관중 2,697명 증가
- 정규시즌 1,000만 관중 돌파한 2024년 대비 경기당 평균 관중 54.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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