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부상' 이정후 이제 돌아오려는데...SF서 '또' 부상 악재 터졌다, 엔카나시온 왼손 골절상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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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7)의 등에 구조적 문제가 없다는 정밀 검사 결과에 가슴을 쓸어내렸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다른 부상 악재를 맞았다.
현지 매체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에서 샌프란시스코 소식을 전하는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제라르 엔카나시온이 왼손 골절상을 입었다고 알렸다. 그는 오늘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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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이정후(27)의 등에 구조적 문제가 없다는 정밀 검사 결과에 가슴을 쓸어내렸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다른 부상 악재를 맞았다.
현지 매체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에서 샌프란시스코 소식을 전하는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제라르 엔카나시온이 왼손 골절상을 입었다고 알렸다. 그는 오늘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지난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 7회 초 우익수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된 엔카나시온은 그 이닝 2아웃 이후 랄피 벨라스케스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하려다 왼손을 다쳤다. 엔카나시온은 주저앉은 채 흘린 공을 2루수에게 송구하며 플레이를 이어갔지만, 혼자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코치의 부축을 받고 그날 경기에서 빠졌다.
경기 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우익수로 뛰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그는 좋은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 단지 그의 손가락을 밑에 끼웠을 뿐"이라면서 엔카나시온이 즉시 X-레이 정밀 검진을 받을 것이라 밝혔다.
이번 시범경기서 20경기 타율 0.302(53타수 16안타) 2홈런 14타점 OPS 0.856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엔카나시온은 이번 시즌 선발 지명타자 자릴 맡을 것이 유력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부상 악재로 인해 멜빈 감독의 시즌 구상에도 폭탄이 떨어졌다. 만약 엔카나시온의 개막전 합류가 불발되면 구단은 그랜트 맥크레이, 데이비드 빌라, 제이크 램 등을 대체재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에서 돌아올 중심타자 이정후의 활약이 더 중요해졌다. 이정후는 수면 도중 발생한 등 위쪽 통증으로 인해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과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17일 애슬레틱스전에 3일 연속 결장했다. 당시 멜빈 감독은 "이정후의 부상은 야구와 관련된 것은 아니다. 단지 잠을 잘못 자서 허리가 아픈 것뿐"이라 밝히며 혹시 모를 부상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바로 다음 날 '이정후가 MRI 검사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멜빈 감독도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길 바란다. 상황이 그리 좋게 흘러가지 않을 뿐"이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다행히 이정후의 등엔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고,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치료만 당분간 이어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정후는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시범경기에도 결장하며 회복에 집중했고 24일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전에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다. 그리고 그날 점검 결과에 따라 25일과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 출전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이정후는 MLB.com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개막전은 매우 중요하다. 뛸 준비가 됐다면 당연히 출전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개막전은 162경기 중 한 경기일 뿐이다. 준비가 됐다면 나가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회복할 시간을 더 활용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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