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난 대선 단일화, 범죄 혐의자 보다 낫겠다는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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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단일화를 한 것과 관련해 "범죄 혐의를 했던 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는 낫겠다는 판단이었다"면서도 "무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뉴스투데이 인터뷰에서 "범죄 혐의가 있는 분보다는 정치 초보가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며 "저 포함해 모든 국민이 계엄까지 이르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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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AI 발전 방안 이야기할 수 있어야"
"거대 양당 후보…경선 통과 위해 최선"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단일화를 한 것과 관련해 "범죄 혐의를 했던 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는 낫겠다는 판단이었다"면서도 "무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뉴스투데이 인터뷰에서 "범죄 혐의가 있는 분보다는 정치 초보가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며 "저 포함해 모든 국민이 계엄까지 이르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선고에 승복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며 "사회 지도층 인사분들이 그런 메시지를 냄으로써 국민이 화합하고 유혈 사태가 벌어지는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선제적인 메시지가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조기 대선 개최 시 야당 후보로 유력시 되는 이 대표와 견줘 본인의 차별화 지점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여러 범죄 혐의가 있는 정당의 후보가 돼야 하겠냐"면서 "지금은 AI(인공지능) 시대 때 외국보다 어떻게 AI를 앞서서 발전시킬 수 있을지 등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연관지어 그는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는 22일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와 AI 주제로 대담하는 이 대표를 향해 "AI 토론은 유발 하라리보다 나와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조기 대선 완주 의사를 묻는 말에는 "지금까지는 제가 무소속 내지 3당 후보였다"며 "거대 양당 후보가 된 만큼, 경선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대선 경선 개최 시 당내 경쟁자로 꼽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선 견제구를 던졌다.
그는 고정 보수 지지층을 중심으로 한 전 대표를 향해 윤 대통령 가결표를 유도한 것과 관련해, '배신자'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을 두고 "아무래도 한 전 대표는 직접적으로 윤 대통령 수혜를 많이 입은 분 아니냐"며 "초반에 좀 이렇게 저렇게 판단이 왔다 갔다 한 측면(질서있는 조기퇴진론 주장)이 좀 있다. 아마도 그런 점이 비판받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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