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인증률' 서울·경기·인천, 상위권… 전남·광주·충남은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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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대도시 시민들이 다른 도시에 비해 체력 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은 지난해 전국 75개의 '국민체력100 체력 인증센터'에서 체력 인증 서비스를 이용한 16만6248명(18세 이상 성인, 65세 이상 어르신 합계)을 대상으로 분석한 '체력 인증률'을 1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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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대도시 시민들이 다른 도시에 비해 체력 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은 지난해 전국 75개의 '국민체력100 체력 인증센터'에서 체력 인증 서비스를 이용한 16만6248명(18세 이상 성인, 65세 이상 어르신 합계)을 대상으로 분석한 '체력 인증률'을 18일 발표했다.
'체력 인증률'은 체육공단이 운영하는 체력 인증 서비스를 이용한 국민들 중 체력 인증 등급(1~3)을 획득한 국민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지역별 건강관리 실태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수치라 할 수 있다.
체육공단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체력 인증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58.94%)이었고 인천(54.35%), 경기(54.05%)가 뒤를 이으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세종은 55.26%로 서울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으나, 지역에 체력 인증 센터가 1개밖에 되지 않는 점을 감안, 순위에서는 제외됐다. 하위권은 전남(38.48%), 광주(41.34%), 충남(44.39%) 등의 지역이 분포했다. 전국 평균 인증률은 49.84%이다.
이 같은 '체력 인증률' 결과는 서울, 인천, 경기 등 대도시 주민들의 경우 체력 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반면 전남, 광주 충남 등 농어촌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체력 관리에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체력 관리에 관심이 부족한 지역들의 경우 체력 증진을 위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오프라인 체력 증진 교실 확대와 적극적 홍보 활동이 인증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차후 인증률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체력 증진 지원을 해 지역균형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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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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