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내달 육상·조정대회 유치… 9억 경제효과 기대

박동필 기자 2025. 3. 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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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지난해 개최한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시설을 활용해 대규모 행사를 잇따라 유치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에 뛰어들었다.

김해 조정경기장은 전국대회, 육상 경기장은 전국대회와 국제공인 클래스 원의 인증을 획득했다.

다음 달 5~7일에는 대동생태체육공원 낙동강 수상레저시설에서 '제67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가 대한조정협회 주최, 경남조정협회·김해시조정협회 공동 주관, 김해시·김해시체육회 후원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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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경기장 활용 스포츠마케팅
5월엔 전국장애학생체전 등도

경남 김해시가 지난해 개최한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시설을 활용해 대규모 행사를 잇따라 유치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에 뛰어들었다.

김해시는 전국체전 공인 경기장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김해는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전 주 개최지이다. 김해 조정경기장은 전국대회, 육상 경기장은 전국대회와 국제공인 클래스 원의 인증을 획득했다. 클래스 원은 세계육상연맹이 부여하는 최고등급의 경기장이다.

지난해 5월 전남 나주시 종합운동에서 열린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모습. 김해시 제공


먼저 다음 달 국내 최대 규모 육상과 조정대회를 유치했다. 다음 달 1~3일 3일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 김해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실업 육상대회이다.

대학부 일반부(실업팀) 선수 1200여 명과 임원 코치 관계자 500여 명 등 총 1700여 명이 김해를 찾는다. 총 47개 종목이 진행되며 남자부 23종목, 여자부 23종목, 남녀 혼성 1종목이다.

다음 달 5~7일에는 대동생태체육공원 낙동강 수상레저시설에서 ‘제67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가 대한조정협회 주최, 경남조정협회·김해시조정협회 공동 주관, 김해시·김해시체육회 후원으로 개최된다. 국내 최대 규모 조정대회로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한다. 총 37개 종목으로 남자부 23종목, 여자부 14종목이다.

시는 대회 기간 선수단과 관계자가 지출하는 식비 숙박비 등 경제적 효과를 약 9억 원으로 추산한다. 주요 관광지 방문, 도시 브랜드 홍보 등 스포츠관광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5월 13~16일 열리는 전국장애학생체전, 같은 달 24~27일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은 시가 주 개최도시로서 8개 경기장과 12개 경기장에서 각각 열린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국제공인 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을 적극 활용해 스포츠 도시로서 김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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