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박세리, ‘가성비 남친’에 일침 날렸다···“뭐든 당연한 건 없다” (내편하자4)
‘골프 여제’ 박세리가 고민을 단번에 날려버리는 ‘홀인원’ 입담을 선보였다.
18일 공개된 U+ 오리지널 예능 ‘내편하자4’ 10회 스페셜 게스트 박세리는 특유의 단호하고 시원한 직설 화법으로 MC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매번 가성비만 따지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에 대한 박세리와 4MC들의 솔직한 생각이 펼쳐졌다.
사연에 따르면 대기업 사원으로 연봉도 높은 남자친구가 데이트할 때마다 지나치게 궁상 맞고, 인색한 모습만 보여준다는 것. 심지어 아끼지 말아야 할 돈까지 아껴 위험한(?) 상황에 처할 뻔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자 녹화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
이에 박세리는 단순히 돈을 아끼려는 습관이 문제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고, 한혜진은 “시간이 가장 값지다는 걸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촌철살인 멘트를 날렸다.
또 해당 사연과 관련 MC들이 “남자친구가 계산할 때 우물쭈물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박세리는 “연인이 그런 것으로 불편해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해서 제가 먼저 계산을 한다”라며 “일반 직장인이었던 남자친구가 부모님 선물을 준비할 때 부담을 덜어주고자 함께 낸 적도 있다“는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저는 뭐든지 당연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해줄 수 있는 것은 해주지만 아닐 때는 아니다”라는 확고한 신념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박세리는 공개 연애에 대해 “남자친구가 생기면 그냥 손잡고 다닐 것”이라는 화끈한 답변으로 탄성을 불러왔다.
한편, 박나래가 “명절에는 많이 먹어도 된다”, ”막걸리는 유산균이니까 괜찮다“ 등 위안이 되는 박세리표 다이어트 명언을 소개하자, 한혜진과 풍자는 각각 ”하나 같이 맞는 말인데?“, ”내가 좋아하는 마인드야!“라며 적극적인 공감을 표했다.
이와 관련 풍자가 “‘혼자 먹으면 1인분’이라는 명언을 ‘베이글 8개도 1인분’”이라고 자기식대로 해석하자 박세리는 “그렇다고 베이글 8개 먹으라는 소리는 안 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세리 특유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화법으로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시원하게 해소해 준 ‘내편하자4’ 10회는 U+tv와 U+모바일tv에서 만날 수 있다.
강신우 온라인기자 ssinu4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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