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남은 토트넘·SON, ‘무관의 한’ 깨질 확률은?→AI 예측은 18.4%
김우중 2025. 3. 18. 00:00
한 축구 통계 매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확률을 18.4%로 예측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17일 “토트넘의 이번 시즌 트로피 희망은 UEL 성적에 달려 있다”며 “최신 AI 예측에 따르면, 토트넘은 UEL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세 번째로 높은 팀”이라고 조명했다.
매체는 스포츠 통계 매체 옵타의 분석 데이터를 인용, “아틀레틱 클뤼브(스페인)의 UEL 우승 확률은 22.4%로 가장 높다”며 “이어 라치오(이탈리아)가 21.5%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토트넘이 3위에 오르며 잉글랜드 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고 조명했다. 토트넘의 뒤를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3.3%로 4위에 올랐다.
토트넘의 올 시즌은 다사다난하다. EPL에선 13위에 머무는 등 좀처럼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7일 끝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선 무기력하게 0-2로 졌다. 리그 29경기에서만 무려 15패를 당하는 등 부진하다.
국내 컵 대회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에서는 4강에 오르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리버풀에 밀리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어진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서는 4라운드에서 조기에 짐을 싸며 자존심을 구겼다.
토트넘 입장에서 마지막 기회는 단연 UEL이다. 토트넘은 UEL 16강에서 AZ 알크마르(네덜란드)를 고전 끝에 제압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8강 상대는 프랑크푸르트(독일)다. 옵타 기준 프랑크푸르트의 UEL 우승 확률은 7.8%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매체는 “토트넘은 국내 리그에서의 부진과 달리, 유럽 무대에서는 나름의 안정감을 찾았다”며 “토트넘이 2008년 이후 첫 트로피를 차지하려면, 이번 UEL이 가장 현실적인 기회”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17년 전 리그컵 우승 뒤 긴 무관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한편 주장 손흥민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손흥민은 축구대표팀에 승선,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을 벌인다. 25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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