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만 남기고, 마지막 '최고의 파트너'까지 잉글랜드 떠난다… 재계약도 PL 팀 관심도 없는 'DESK' 일원 에릭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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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잉글랜드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때 손흥민의 가장 좋은 동료였던 'DESK' 라인 중 마지막까지 잉글랜드에서 경쟁했던 선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에릭센은 원래 떠날 것이 유력한 선수 중 하나였다.
4인방 중 다음 시즌 PL에 남는 선수는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한 손흥민 한 명뿐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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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잉글랜드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때 손흥민의 가장 좋은 동료였던 'DESK' 라인 중 마지막까지 잉글랜드에서 경쟁했던 선수다.
19일(한국시간) 에릭센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직접 밝혔다. 덴마크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가진 인터뷰 도중이었다.
에릭센은 아약스에서 관심을 모은 뒤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빅 클럽 경력을 시작했다. 제일 잘 나가던 시절이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뛰며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델리 알리,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의 공격 조합은 일명 DESK 라인이라 불리며 좋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위와 리그컵 준우승,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 우승만 못했을 뿐 최강에 근접한 전력을 구축했다. 에릭센은 정확한 킥과 패스로 손흥민, 케인을 지원하는 건 물론 전술적인 움직임과 보조득점원 역할까지 해냈다.
토트넘을 떠나 인테르밀란에 몸담고 있던 시절, 덴마크 대표팀 경기 중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갑자기 쓰러져 생사의 고비를 오갔다. 이후 제세동기를 삽입하고 복귀해 PL의 브렌트퍼드에 입단했고, 짧은 활약 후 맨유로 이적하며 인간승리 드라마를 썼다. 맨유에서 세 시즌 째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에릭센은 원래 떠날 것이 유력한 선수 중 하나였다.
에릭센은 "맨유로부터 들은 건 아무것도 없다. 구단과의 동행은 이제 끝날 거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가 됐다. 만족한다. 어디로 갈지는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공언했다.
이어 "잉글랜드에 머무르고 싶지 않다. 미국처럼 먼 곳까지 가고 싶지도 않다. 유럽에 머무르고 싶다. 덴마크 리그로 돌아가긴 이르다. 해외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른 유럽 리그 도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케인은 독일 바이에른뮌헨, 부침을 심하게 겪은 막내 알리는 이탈리아의 코모에서 뛰고 있다. 4인방 중 다음 시즌 PL에 남는 선수는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한 손흥민 한 명뿐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안 에릭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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