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포수 반스, 일본에서 새로운 재능 발견…'인형뽑기'에 달인 된 듯

이상희 기자 2025. 3.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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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백업포수 오스틴 반스가 '도쿄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방문한 일본 도쿄에서 새로운 재능을 발견한 것 같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온라인매체 '다저스네이션'이 17일(한국시간) 공개한 동영상 자료에 보면 반스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인형뽑기 스토어에서 아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저스 선수들 또한 19일에 열리는 '도쿄시리즈' 개막전까지 아직 시간이 충분한 듯 일본 시내를 삼삼오오 누비며 새로운 곳의 문화와 환경을 만끽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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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포수 오스틴 반스)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다저스 백업포수 오스틴 반스가 '도쿄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방문한 일본 도쿄에서 새로운 재능을 발견한 것 같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온라인매체 '다저스네이션'이 17일(한국시간) 공개한 동영상 자료에 보면 반스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인형뽑기 스토어에서 아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단순히 인형뽑기만 하며 즐거운 시간만 보내는 게 아니었다. 그는 작은 사이즈와 커다란 인형은 물론, 시계 그리고 박스에 든 장난감까지 뽑아내며 마치, '인형뽑기'의 달인이 된 듯한 실력을 뽐내고 있었다.

(인형뽑기에 정성을 쏟고 있는 다저스 포수 반스 | 사진=다저스 네이션 SNS 갈무리)

해당 동영상 말미에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은 반스는 "성취감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마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후의 소감을 말하는 것 같은 능청을 떨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짓게 만들었다.

다저스는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지난 14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의 스프링캠프를 종료하고 일본으로 떠났다.

다저스와 컵스는 오는 19일(한국시간)과 20일 일본 도쿄에서 2경기를 치른 뒤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이달 말에 시작되는 미국본토 개막전을 준비하게 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야구의 세계화'를 모토로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서울시리즈'에 이어 올해는 '도쿄시리즈'를 준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최근 일본프로야구(NPB) 한신과의 연습경기에서 0:3으로 패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등과의 현지 인터뷰에서 "한신에는 메이저리그급 투수와 타자들이 여럿 보인다"며 상대팀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다저스 선수들 또한 19일에 열리는 '도쿄시리즈' 개막전까지 아직 시간이 충분한 듯 일본 시내를 삼삼오오 누비며 새로운 곳의 문화와 환경을 만끽하는 모습이다. 매체는 이틀 전에는 다저스 유틸리티맨 키케 에르난데스가 도쿄 시내에서 쇼핑을 하는 모습의 동영상을 공개했는데 당시 수많은 일본 야구팬들이 그를 따라 다니는 모습이 마치, 연예인을 추앙하는 사생팬 같았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 멤버들은 야구만 잘하는 게 아니라 주어진 환경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모습이 역시 프로다웠다.

사진=오스틴 반스, 데이브 로버츠©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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