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그리고 밀워키···운명의 홈 백투백 2연전, GSW의 경쟁력이 또 증명될 수 있을까

윤은용 기자 2025. 3. 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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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지미 버틀러를 트레이드로 데려온 뒤 무시무시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스테픈 커리가 가장 중요한 2연전을 맞이 한다.

골든스테이트는 18~19일 중요한 백투백 일정을 치른다. 우선 18일에는 덴버 너기츠와 상대하고 이어 19일에 밀워키 벅스와 붙는다. 두 경기 모두 홈구장 체이스센터에서 열린다.

니콜라 요키치가 이끄는 덴버는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다. 골든스테이트는 2022년 3월11일 113-102로 승리한 것을 끝으로 덴버에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차곡차곡 쌓인 패배가 어느덧 8연패까지 왔다. 이제는 자존심 회복을 한 번 할 때가 됐다.

관건은 결국 요키치를 어떻게 막느냐다. 현 골든스테이트의 선수 구성상 요키치를 막아야 할 선수는 드레이먼드 그린이다. 요키치를 막기에는 사이즈에서 역부족이다. 반대로 요키치를 잘 막을 수만 있다면, 오히려 쉬운 낙승을 거둘 수도 있다. 덴버가 최근 3점슛 성공률이 좋지 않다는 점도 골든스테이트에 미소를 짓게 한다.

니콜라 요키치. 이매진이미지연합뉴스



덴버전이 끝나면 숨쉴틈도 없이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대임 타임’ 대미언 릴라드가 버티는 밀워키와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밀워키의 최근 행보는 들쭉날쭉하다. 3연패를 당하다 2연승을 거두며 회복하는 듯 싶더니,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만나 다시 패하며 주춤했다.

밀워키 입장에서 아데토쿤보와 릴라드의 활약이 상수라면, 케빈 포터 주니어의 활약은 ‘변수’다. 지난달 LA 클리퍼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로 넘어온 포터 주니어는 이적 후 평균 10.3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아데토쿤보와 릴라드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자원임을 증명해냈다.

덴버는 서부콘퍼런스 2위, 밀워키는 동부콘퍼런스 4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들이다. 서부콘퍼런스 6위에 올라있는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가 뛴 경기에서 무려 14승2패를 기록 중으로, 이번 2연전에서 선전을 펼치면 플레이오프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이매진이미지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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