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팠던 카디네스는 잊어라, '2안타→3안타' 올라오는 타격감 "마음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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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28)가 시범경기를 치를수록 뛰어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서 4-3으로 이겼다.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카디네스는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키움 공격에 화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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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서 4-3으로 이겼다. 4-1 상황에서 롯데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는 데 성공했다. 이 승리로 키움은 시범 경기 2연승을 달리며 5승째를 달성했고 롯데는 2연패에 빠졌다.
이날 키움 외국인 타자 카데나스의 맹타가 돋보였다.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카디네스는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키움 공격에 화력을 더했다. 무엇보다 전날(16일) 고척 두전전 2안타에 이어 시범경기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카디네스의 시범경기 성적은 8경기 타율 0.333(24타수 8안타) 1홈런 3타점이다. 적은 표본이긴 하지만 공격 생산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0.916으로 매우 높은 수치다.
이날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한 카디네스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홈런성 2루타를 때려냈다. 특히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한 두 장면 모두 카디네스의 전력 질주를 볼 수 있었다. 6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카디네스는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정철원을 상대로 다시 우익선상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려 2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이날 장타만 2개를 쳤고 외야 수비까지 7이닝을 소화하며 전혀 건강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카디네스는 야구팬들에게 지난 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것으로 잘 알려진 선수다. 지난해 7월 데이비드 맥키넌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지만 허리 통증이 발생해 7경기 만에 삼성과 인연을 끝냈다.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7경기 타율 0.333(24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이었다. 카디네스 대신 르윈 디아즈가 대체 영입됐다. 이제는 삼성을 거쳐 버건 유니폼을 입은 카디네스다.
17일 경기를 마친 카디네스는 "오늘 경기 결과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 그동안 타격 페이스가 더디게 올라온 감이 있었는데 오늘은 3안타를 치면서 타격감이 좀 더 올라온 것 같다. 타석에서 마음도 많이 편해졌다"고 웃었다.
이어 "시즌 준비에 있어 훈련만큼 휴식도 중요하고 생각한다. 18일 롯데와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르고 개막 전까지 휴식을 잘 취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하겠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팬 분들이 와주셔서 힘이 났다. 시즌이 시작되면 야구장에 많이 찾아와 응원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척=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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