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롯데 감독 "개막전 선발 반즈…2차전 선발은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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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개막전 선발 투수를 결정했다.
김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개막전 선발로 (찰리) 반즈 선수가 나간다. 2차전은 터커 데이비슨과 박세웅 가운데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반즈는 (시범경기에서) 자기 페이스대로 던지고 있고, 데이비슨은 공 자체는 괜찮은데 경기 운영은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첫 단추를 잘 끼우면 쭉 갈 거 같다. 그래서 첫 경기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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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개막전 선발 투수를 결정했다.
김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개막전 선발로 (찰리) 반즈 선수가 나간다. 2차전은 터커 데이비슨과 박세웅 가운데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반즈는 롯데에 입단한 첫해인 2022년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고, 2023년과 2023년 개막전은 각각 댄 스트레일리, 에런 윌커슨이 롯데의 선발로 출격했다.
반즈는 지난 3시즌 통산 32승 28패, 평균자책점 3.42를 거둔 롯데의 에이스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지난 9일 KIA 타이거즈전에 한 차례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친 바 있다.
김 감독은 "반즈는 (시범경기에서) 자기 페이스대로 던지고 있고, 데이비슨은 공 자체는 괜찮은데 경기 운영은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첫 단추를 잘 끼우면 쭉 갈 거 같다. 그래서 첫 경기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롯데는 주전 야수들이 확실하게 정해진 팀이다.
유강남(포수)부터 나승엽(1루수), 고승민(2루수), 손호영(3루수), 박승욱(유격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황성빈(중견수), 윤동희(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가 개막전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김 감독은 "개막 엔트리에서 백업 한 두자리 정도만 고민한다.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인 18일이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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