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 이정후 3경기 연속 결장했는데... 왜 美 현지는 미소짓고 있나

심혜진 기자 2025. 3. 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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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허리 부상으로 2경기 결장한 가운데 부상 정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뛰지 않았다.

이정후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경기 출전까지 하지 않은 것은 부상 때문이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후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연달아 휴식을 취했다. 이에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는 “허리 통증으로 시애틀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추정된다. 월요일(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선발라인업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이정후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생각보다 부상이 큰 것은 아닐까.

미국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의 샤이나 루빈은 자신의 SNS에 "이정후의 허리 부상은 야구와 관련이 없다. 이상하게 누워 잠을 자면서 허리 통증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미한 담 증세다.

경기하다가 다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출전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매체는 "이정후는 앞으로 며칠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정후 입장에서는 차라리 지금 부상이 생긴 게 다행일 수 있다. 한 템포 쉬어가면서 개막일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된다. 개막까지는 열흘의 시간이 남았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역시 "2024년 루키 시즌 어깨 수술로 3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좋은 소식이다. 타율 0.262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2홈런 8타점 15득점을 기록했다. 9.6% 헛스윙율, 8.2% 삼진율 등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컨택 능력 덕분에 라인업에서 큰 자산이 됐다"고 짚었다.

지난해 리드오프를 맡았던 이정후는 올해 3번 타자로 기용될 전망이다. SI는 "더 많이 타석에 들어설 수 있고,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정후는 지금까지 시범경기 12경기에 나와 타율 0.300 출루율 0.400 장타율 0.567을 기록하며 홈런 2개를 쳤다. 파워 수치는 급상승했고, 여전히 꾸준하게 하드 컨택을 하고 있으며 안타 수만큼 득점을 하고 있다"며 "정규시즌까지 이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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