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리 "이혜리·정수빈,·강혜원과 단톡방 有...꼭 만나자고 약속" ('선의의 경쟁') [인터뷰②]

박정수 2025. 3. 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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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우리가 이혜리, 정수빈, 강혜원과의 '사총사' 케미를 떠올리며 지난 촬영을 회상했다.

1996년생인 오우리는 '선의의 경쟁' 사총사 배우 중 두번째로 연장자다.

끝으로 오우리는 "'선의의 경쟁' 속 최경 엔딩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더할 나위 없이 자기한테 맞는 옷을 찾은 것 같았고, 행복할 수 있는 방향을 찾은 거 같았다"라며 "드라마 엔딩도 좋았다. 슬기(정수빈 분)의 마지막 표정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 같은 게 있다고 생각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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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오우리가 이혜리, 정수빈, 강혜원과의 '사총사' 케미를 떠올리며 지난 촬영을 회상했다. 13일 서울 강남구 TV리포트 사옥에서 만나 STUDIO X+U '선의의 경쟁'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온 '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 스릴러 드라마다.

극 중 최경을 '찰떡' 소화한 오우리는 오디션 당시를 떠올리며 "감독님이 캐릭터에 어울리는지 본 것 같다. 오디션 때 이것저것 많이 시키셨다"라며 "디렉팅을 많이 주셨는데, 소통이 수월하게 되는 것 같다고 느끼신 것 같다. 현장에서도 빠르게 수정해 나갈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하셨다더라. 조금 더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소화해낼 것 같다고 생각해서 뽑으셨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주위 반응으로 "'선의의 경쟁' 끝나고 주변에서 연락 안 하던 친구들이 해주기도 했다. 실제로 최근에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1996년생인 오우리는 '선의의 경쟁' 사총사 배우 중 두번째로 연장자다. 이에 그는 "내가 네 사람 중 둘째지만 어리바리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수빈이가 챙겨줬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총사 멤버를 회상한 그는 "전부 좋은 사람이다. 계속 연락하고 단톡방도 있다. 지금은 다들 바쁘다 보니까 나중에 만나자고 약속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혜리, 정수빈, 강혜원과의 호흡에 대해 그는 "다 의지하고 서로 대화하면서 지냈다. 혜리 언니는 그동안 작품을 많이 했지만, 나머지는 드라마 촬영 경험이 많지 않았다. 서로 대화하면서 만들어갔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혜리 언니가 이끌어줬다. 수빈이는 다정하고 섬세하다. 사람들의 상태를 살펴주면서 감정적으로 도와줬다"라면서 "혜원이와는 사랑스럽고 재밌게 놀았다"라고 웃었다.

오우리는 이혜리 정수빈과도 좋은 호흡을 자랑했지만 강혜원과의 케미는 특별했다. 그는 "혜원이랑은 촬영하다 보면 포스트잇으로 낙서하거나 학교처럼 같이 있었다"라며 "혜원이가 영어도 가르쳐줬다. 혜원이는 영어도 잘하고 일본어도 잘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강혜원과의 케미스트리를 1등으로 꼽은 그는 "물론 나머지 멤버들도 각자의 매력이 있다. 혜리 언니랑 있을 때는 멘토랑 있는 느낌이고 수빈이랑 있을 때는 힐링하는 느낌이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선의의 경쟁'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을 문자 그는 "뒷담화하는 신이 기억에 남는다. 저희는 밖에서도 연기를 해야 했는데, 둘이 의자 하나를 가져다 놓고 어떻게 할지 합을 많이 맞췄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오우리는 "'선의의 경쟁' 속 최경 엔딩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더할 나위 없이 자기한테 맞는 옷을 찾은 것 같았고, 행복할 수 있는 방향을 찾은 거 같았다"라며 "드라마 엔딩도 좋았다. 슬기(정수빈 분)의 마지막 표정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 같은 게 있다고 생각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2가 제작된다면 즐겁게 찍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의의 경쟁'으로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 오우리의 차기작은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다.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 앞에 첫사랑 '람우'가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로 다음달 3일 티빙에서 방영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STUDIO X+U '선의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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