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놓고…미래 "매도" 삼성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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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스트리머의 '해외 시청자 대거 모집' 성공을 계기로 크게 요동친 라이브 방송업체 SOOP(옛 아프리카TV) 주가를 놓고 정반대 평가가 맞서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과거에도 스트리머의 개인적 일탈과 정부 규제로 주가가 단기 하락했지만 SOOP의 펀더멘털을 훼손하지 못했다"고 했다.
SOOP 주가는 지난 1월 말까지 8만300원에 머물다가 일부 여성 스트리머의 방송이 해외 시청자에게 큰 인기를 끌자 '글로벌 진출' 기대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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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은 "펀더멘털 훼손 없어"
일부 스트리머의 ‘해외 시청자 대거 모집’ 성공을 계기로 크게 요동친 라이브 방송업체 SOOP(옛 아프리카TV) 주가를 놓고 정반대 평가가 맞서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좀처럼 보기 어려운 ‘매도 리포트’를 내놨는데, 뒤이어 삼성증권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과거에도 스트리머의 개인적 일탈과 정부 규제로 주가가 단기 하락했지만 SOOP의 펀더멘털을 훼손하지 못했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이날 SOOP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기존 주가의 두 배에 가까운 16만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SOOP은 1.07% 오른 8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OOP 주가는 지난 1월 말까지 8만300원에 머물다가 일부 여성 스트리머의 방송이 해외 시청자에게 큰 인기를 끌자 ‘글로벌 진출’ 기대로 상승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 조사, 선정적 스트리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 소식 등이 전해지며 급격히 하락했다.
삼성증권에 앞서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투자의견을 기존 ‘단기 매수’(트레이딩 바이)에서 ‘매도’로 하향했다. 목표주가 또한 14만원에서 8만2000원으로 40% 넘게 깎았다. 임 연구원은 “글로벌 성공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며 “틱톡 등 숏폼이 등장한 이후 라이브 스트리밍 업종은 쇠퇴가 확연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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