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에이치씨, '글로벌 플랜트 기업' 도약…SPAC 합병 상장 임박 [fn마켓워치]
‘LNG매출’ 효자 2024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전년比 33%·37% 증가 전망
[파이낸셜뉴스] 종합 플랜트 기업 우양에이치씨(우양HC)가 국내외 에너지 및 화공 플랜트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양에이치씨는 오는 3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 절차를 진행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우양에이치씨는 지난 2024년 4월 25일 처음으로 스팩 합병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감사 이슈로 인해 같은 해 9월 9일 철회한 바 있다. 이후 내부 감사 체계를 강화하고 회계 이슈를 완전히 해소한 후 2024년 11월 7일 KB제26호스팩을 흡수하는 계약 체결과 함께 재신청을 진행했으며, 신속한 심사를 거쳐 11월 28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2024년 12월 19일에는 합병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22일 효력이 발생했다. 합병비율은 1대 0.1620483으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상장 몸값 약 1800억 원을 기준으로 한다.
금융감독원의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우양에이치씨는 2025년 2월 6일 합병주주총회와 3월 11일 합병기일을 거쳐 3월 내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양에이치씨는 석유화학, 정유, LNG(액화천연가스) 및 친환경 플랜트 설비 분야에서 설계부터 제작까지 가능한 전문 기업으로, 화공 플랜트 산업의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설계부터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수행하는 주문제작방식(Engineer-to-Order, ETO) 기반의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 해양 플랜트(FPSO, FLNG, FPU) 설비를 처음 납품한 이래 15년 이상의 노하우를 쌓아온 우양에이치씨는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신뢰를 얻으며, 국내 선두적인 해양 플랜트 설비 제조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LNG 관련 설비 수요의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우양에이치씨는 최근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와 에너지 전환 움직임에 맞춰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에너지 절감형 설비, 폐수 처리 시스템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4년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유자격 공급자로 등록되며 원자력 플랜트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우양에이치씨는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 1,467억 원, 영업이익 325억 원, 당기순이익 261억 원을 기록했으며, 합병증권신고서 기준 2024년 추정 실적은 매출액 1795억원, 영업이익 337억원, 당기순이익 298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의 2023년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253억원, 당기순이익 218억원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증가했다. 이는 고부가가치 LNG 프로젝트 매출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다.
IB업계 관계자는 “회사의 재무성과는 피어그룹(Peer) 대비 낮은 멀티플로 인해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으며, 글로벌 LNG 시장의 투자 확대는 향후 실적 개선의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미국 시장은 우양에이치씨의 최대 수출국으로, 미국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는 회사 실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봤다.
한편 우양에이치씨의 유사회사로는 최근에 IPO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한텍, 상장사인 비에이치아이, SNT에너지, 상장사이지만 거래정지 중인 세원이앤씨와 KIB플러그에너지 등이 있다.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한텍의 경우, SNT에너지와 일진파워를 유사회사로 선정했으며, 2024년 3분기 연환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 유사회사 PER을 산정했다. SNT에너지 20.73배, 일진파워 7.41배의 평균인 14.07배를 적용하여 기업가치를 산정했다. 한텍과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우양에이치씨에 적용할 경우, 우양에이치씨의 할인 전 시가총액은 4,896억원(2024년 3분기 연환산 당기순이익 348억원에 14.07배를 적용)으로 산출된다. 우양에이치씨의 경우, 약 1800억원에 SPA 합병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시장 친화적인 기업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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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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