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SON 계획 절실"→"토트넘 영입 필요하다" 손흥민 향한 충격 의심 '지원군 통해 부담 줄여야 한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의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토트넘은 직전 홈경기에서 리버풀에 3대6으로 완패한 뒤 2연패에 빠졌다. 토트넘은 7승2무9패(승점 23)로 20개 팀 중 11위에 머물렀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팀이 0-1로 밀리던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찼다. 하지만 옆그물을 출렁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36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 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슈팅 2회, 기회 창출 3회, 패스 성공률 90%(39회 시도해 35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영국 언론 아이뉴스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진실을 직시해야 한다.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거의 의심을 받지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 이후에 대한 계획이 절실히 필요하다.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일부 영입의 이유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에 떠날 위험은 거의 없다. 자연스러운 해결책은 지원군을 영입해 그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다. 현재 손흥민의 기대 득점은 90분 당 0.29골이다. 손흥민은 아직 많은 것을 줄 수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불만족에 81분 만에 교체됐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99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뒤 8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단 7명에 불과하다. 또한,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득점 하나 없는 순도 100% 득점왕이었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에도 리그에서 17골-10도움을 남겼다. 또 한 번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2019~2020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10(11골-10도움)을 달성했다. 2020~2021시즌(17골-10도움)에 이어 통산 세번째 10-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16일 사우샘프턴과의 EPL 경기에서 도움 2개를 추가, EPL 무대에서 68개의 도움을 쌓았다.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도움 선수' 1위로 올라섰다. 토트넘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금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도움을 올린 선수는 1992∼2004년 활약한 대런 앤더턴(67개)이었다. 손흥민이 이날 2개의 도움을 쌓으면서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당초 토트넘과 손흥민은 장기 재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류가 바뀌었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손흥민은 현재 전 세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를 비롯해 파리생제르맹(프랑스),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맨유(잉글랜드),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토트넘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뉴스는 25일 '손흥민은 토트넘의 불확실성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내용은 아직 공식화하지 않았다. 브라이언 킹 토트넘 전 스카우터는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킹은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에 대해 "이것은 서너 달 전에 해결됐어야 한다. 말이 되지 않는다. 토트넘에서 축구 경력을 쌓은 수준 높은 선수다. 팀에 입단한 이후 지금까지 이보다 더 좋은 선수는 없었을 것이다. 나라면 분명히 화가 났을 것이다. 그의 마음이 100% 여전히 토트넘에 있는지 궁금하다. 현재 손흥민이 행복한지 모르겠다. 손흥민이 팀에 몇 년이나 있었나. 그리고 그는 (합류) 첫 날부터 사실상 스타였다"고 분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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