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트럭에서 떨어진 화강암이 버스 덮쳐…45명 중 41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질에서 화강암 덩어리가 트럭에서 떨어지고 버스를 덮쳐 4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연방 고속도로 경찰은 이번 사고가 2007년 이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최악의 참사라고 밝혔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한 트럭에서 큰 화강암 덩어리가 반대 방향으로 향하던 버스로 굴러떨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브라질에서는 1만 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브라질에서 화강암 덩어리가 트럭에서 떨어지고 버스를 덮쳐 4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연방 고속도로 경찰은 이번 사고가 2007년 이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최악의 참사라고 밝혔다.
CNN 방송,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 사고는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남동부의 미나스제라이스주의 테오필로 오토니 마을의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한 트럭에서 큰 화강암 덩어리가 반대 방향으로 향하던 버스로 굴러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출동한 구조대가 불을 끄고 잔해를 치운 다음 피해자를 구조하기까지 몇 시간이 걸렸다.
이 버스는 45명의 승객을 태우고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에서 북동부 바이아주로 향하고 있었다.
경찰은 사고 당일 3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22일 사고 현장에서 시신 4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버스 운전사와 최소 한 명의 어린이도 있었다.
3명을 태운 차량 1대도 버스와 충돌했으나 이로 인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군사 경찰은 트럭 운전사가 현장에서 도주했고, 그의 운전면허증은 2년 전 정지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사건에 대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끔찍한 비극"이라며 희생자 유족에 위로를 전했다. 또한 "생존자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브라질에서는 1만 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지난달에는 동북부 알라고아스주에서 40명이 탄 버스가 깊이 20m 계곡으로 굴러떨어져 최소 17명이 사망했다. 지난 9월에는 리우데자네이루 남부에서 축구팀을 태운 버스가 도로에서 전복돼 3명이 숨지기도 했다.
gw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출산 후 식물인간 된 20대 딸…7년 의료소송 끝 패소, 병원비 월 400만원"
- 김호중, 서울구치소서 나왔다…국내 유일 '기독교 정신' 여주 교도소로
- 신평 "뼈 앙상 김여사 '남편 살릴 수 있다면 내가 죽겠다'…한동훈 배신 한탄"
- 한강공원 주차장서 5칸 알박기한 차주…"차 대려고 하면 공격할 태세"
- 남편은 피임인데 아내 임신중절 수술…상간남 730만원 보상금 건넸다
- 비 아닌 '소변'이었다…속옷 남성, 오피스텔 테라스서 행인 향해 오줌 발사
- "원할 때마다 임신"…감옥 안 가려고 3번 출산한 여성 '충격'
- 남성 성기 확대 수술하다 '절단'…수술 의사 1심 벌금 700만원
- 송지아 "JYP 대신 KLPGA 소속"…6년만에 정식 프로골퍼 됐다
- "코 푼 휴지 보고 '혼자 했냐?'…의부증 아내, 상간녀 있다고 망상도"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