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트레이드 마음 굳혔다..MLB.com “벨린저-스즈키 중 한 명 트레이드 할 것”

안형준 2024. 12. 7. 0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컵스가 외야수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7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주축 선수들의 트레이드 방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컵스는 코디 벨린저와 스즈키 세이야 중 한 명을 트레이드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벨린저는 오프시즌 시작부터 트레이드 후보로 꾸준히 언급됐고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여러 구단들이 컵스에 트레이드를 문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컵스가 외야수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7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주축 선수들의 트레이드 방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컵스는 코디 벨린저와 스즈키 세이야 중 한 명을 트레이드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팀 타선의 중심인 두 선수 중 하나를 트레이드해 전력을 재정비하겠다는 것이다.

벨린저는 오프시즌 시작부터 트레이드 후보로 꾸준히 언급됐고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여러 구단들이 컵스에 트레이드를 문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컵스는 스즈키를 트레이드 후보로 추가했다.

2025년 2,75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실행한 벨린저는 2025시즌 종료 후 다시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2022시즌에 앞서 컵스와 5년 8,5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스즈키는 계약이 2026년까지 이어진다. 아직 2년 3,6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벨린저는 올해 130경기에 추런해 .266/.325/.426 18홈런 78타점 9도루를 기록했다. 2023시즌에 앞서 LA 다저스에서 충격의 논텐더 방출을 당한 뒤 컵스와 계약한 벨린저는 2023시즌 130경기 .307/.356/.525 26홈런 97타점 20도루로 활약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올해는 성적이 다소 하락했다. 2017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2019년 MVP를 수상한 벨린저의 빅리그 8시즌 통산 성적은 1,005경기 .259/.334/.484 196홈런 597타점 91도루다.

2022시즌에 앞서 빅리그에 진출한 스즈키는 컵스에서 3년 동안 381경기에 출전해 .278/.354/.470 55홈런 193타점 31도루를 기록했다. 올해는 132경기에서 .283/.366/.482 21홈런 73타점 16도루를 기록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다만 외야수로 수비력이 아쉬웠고 시즌 후반부터는 지명타자로 나섰다.

MLB.com은 우타자고 수비력에 약점이 있는 스즈키보다는 좌타자에 1루수와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벨린저가 더 시장에서 관심을 끌 것이며 벨린저의 트레이드 확률이 더 높다고 짚었다. 컵스는 벨린저를 트레이드 할 경우 1루수 마이클 부시, 중견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등 젊은 기대주들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자료사진=코디 벨린저와 스즈키 세이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