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드가의 팀’ 대구, 극적인 1부 잔류!…전북도 잔류에 한 발짝

김화영 2024. 12. 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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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대구가 연장 접전 끝에 충남아산에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극적인 1부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강등 위기에 몰린 전북은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신승을 거둬 잔류에 한 발 더 다가갔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아산에 일격을 당하고 홈으로 돌아온 대구 팬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민훈·조재호/대구 팬 : "오늘이 마지막 경기인데요. 죽기 살기로, 내일은 없습니다. 대구FC 화이팅!"]

두 골 차 승리를 거둬야 하는 대구는 에드가 교체 카드로 승부를 걸었고 전반 추가시간 세징야와 에드가, 일명 '세드가' 조합이 일을 냈습니다.

에드가가 찔러준 패스를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틈을 타 세징야가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후반전엔 이용래의 중거리 슈팅을 방향만 살짝 돌려놓는 에드가의 환상적인 추가 골까지 나와 분위기는 더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에드가가 페널티킥을 내주며 합산 점수상 승부가 원점이 됐지만, 충남아산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채 연장전에 돌입한 대구는 이찬동의 쐐기골로 드라마 같은 승부 끝에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세징야/대구 : "많은 분들이 세징야가 팀을 구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충분히 자기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줬기 때문에..."]

전북은 티아고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나섰지만, 후반 이랜드 오스마르에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후반 38분 놀라운 뒷심을 발휘한 전진우가 결승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위기의 명가 전북은 오는 8일 운명의 2차전에서 잔류 확정을 위한 마지막 일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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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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