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우승

장필수 기자 2024. 11. 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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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세계 1위)은 24일 중국 선전의 선전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가오팡제(28위)를 2-0(21:12/21:8)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결승전에서 가오팡제마저 2-0으로 꺾은 안세영은 2024 파리올림픽 단식 금메달 획득 이후 다시 한번 정상의 자리에 올라서며 변함없는 기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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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팡제 완파하고 정상 등극
안세영.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세계 1위)은 24일 중국 선전의 선전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가오팡제(28위)를 2-0(21:12/21:8)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안세영은 이날 8강전에서 장이만(중국·23위), 4강전에서 미야자키 도모카(일본·24위)를 차례로 2-0으로 제압해 결승 무대를 밟았다. 결승전에서 가오팡제마저 2-0으로 꺾은 안세영은 2024 파리올림픽 단식 금메달 획득 이후 다시 한번 정상의 자리에 올라서며 변함없는 기량을 입증했다.

안세영은 이날 상대를 지치게 하는 특유의 물샐틈없는 수비로 범실을 유도해 첫번째 게임을 21-12로 잡았다. 2게임에서는 압도적인 체력 우위로 점수 차를 더 벌려 21-8로 결승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중국 마스터스는 안세영이 금메달을 딴 파리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나선 국제 대회다.

올림픽 이후 두 달가량 휴식을 취한 안세영은 덴마크 오픈에서 준우승한 뒤 고질적인 무릎, 발목 부상 관리 차원에서 지난 17일 막을 내린 일본 마스터스에는 나서지 않았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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