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9년만 MBC 복귀 ‘지금 거신 전화는’ 김남길과 맞대결 어떨까[종합]
[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유연석이 '지금 거신 전화는'을 통해 9년 만에 고향 MBC로 돌아왔다.
11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연출 박상우, 위득규/극본 김지운/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유연석, 채수빈, 허남준, 장규리, 박상우 감독이 참석했다.
동명의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 유연석은 집안, 외모, 능력 등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을, 채수빈은 사언의 아내이자 함묵증을 앓고 있는 수어 통역사 홍희주 역을 맡아 처음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쇼윈도 부부 백사언(유연석 분)에게 어느 날 아내 홍희주(채수빈 분)를 납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 오면서 예측 불가한 전개가 펼쳐진다. 의문의 인물에게 납치당하며 삶을 바꿔보기로 결심한 희주와 협박 전화를 걸어온 범인을 쫓는 사언은 오랫동안 서로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며 소중한 존재가 돼간다.
이날 유연석은 "9년 만에 MBC 드라마로 복귀한 소감이 어떻냐"는 물음에 "'맨도롱 또똣' 이후 고향 같았던 MBC를 잠시 떠났다가 돌아왔다. 첫 드라마가 차태현 형님과 찍은 '종합병원2'였다. 저에게는 고향 같은 곳에 와서 오랜만에 '로맨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로 시청자분들을 만나게 됐다"며 "반갑고 설레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채수빈 역시 "여름에 정말 뜨겁고 치열하게 촬영했다"며 "시청자분들을 만날 날이 하루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게 설레기도 하고, 어떻게 보실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근래 로맨스물을 하면서 우유부단하거나 따뜻한 캐릭터를 맡아왔다"며 "이번 작품 캐릭터는 굉장히 냉철하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차가운 가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로맨스가 짙어지는 인물이다. 차가운 인물을 하나씩 양파 껍질 벗기듯 파헤쳐나가다 보니 굉장한 매력이 보이기 시작하더라. 변화돼가는 모습을 보면서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채수빈은 "일단 로맨스와 스릴러가 합쳐진 작품이라는 게 굉장히 새롭게 느껴졌고 재밌게 대본을 읽었다. 캐릭터도 만나자마자 너무 하고 싶다고 느꼈다"며 "늘 말로 표현하는 게 익숙한데, 수화로 소통하는 게 새로웠다. 억압받고 힘든 삶을 살아서 수동적인 인물 같으면서도 강단 있고 똘끼 있는 면모가 통통 튀는 지점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실제 앵커 출신 대변인 영상도 찾아보고, 전종환 아나운서님을 통해 아나운싱을 여러 차례 배웠다"고 입을 연 유연석은 "너무 성심성의껏 알려주셨다. 페이퍼를 정리해오시고, 참고할만한 영상까지 보여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연석은 "전종환 아나운서님이 직책이 되게 높은데 정말 열정적으로 알려주셨다"며 "덕분에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었다. 여기(MBC) 계실 텐데 인사라도 드리러 가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기대를 모으는 슈트 핏에 대해서는 "극에서 계속 슈트를 입기 때문에 거의 모든 슈트를 맞춤 제작했다. 제 몸에 싹 감기게끔"이라며 "배역과 함께 슈트까지 입어버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와 경쟁하게 된 소감도 밝혔다. "공교롭게도 제가 하는 예능프로그램에 (주연 배우분들이 출연해서) 두 작품을 다 함께 홍보한 적이 있다"고 밝힌 유연석은 "'열혈사제'는 저도 재밌게 봤고, 시즌2도 챙겨봤다. 너무 재밌다"면서도 "저희랑은 장르적 차이가 확실히 있다"고 말했다.
또 유연석은 "스릴러와 로맨스가 점목돼있는 장르를 보고 싶었던 시청자분들은 저희 쪽을 선택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뉴스엔 김명미 mms2@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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