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랭킹 15위’ 일본, ‘월드컵 빨간불’ 중국 원정서 3-1 승...6G 무패+압도적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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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랭킹 15위에 빛나는 일본이 중국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6경기 무패와 함께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일본은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샤먼에 위치한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에 3-1로 승리했다.
이후 일본은 후반 31분 하시오카와 후루하시를 넣으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중국도 두 장의 카드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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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FIFA 랭킹 15위에 빛나는 일본이 중국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6경기 무패와 함께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일본은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샤먼에 위치한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6경기 무패(5승 1무)와 함께 승점 16점이 됐고, 확실하게 치고 나갔다. 반면, 중국은 승점 6점에 머물면서 월드컵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승리가 절실한 중국이 4-3-1-2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웨이 시하오를 비롯해 린 량밍, 차오 용징, 시에 원넝, 왕 샹위안, 쉬 하오양, 후 허타오, 주 천제, 지앙 성룽, 양 쩌시앙, 왕 다레이가 선발로 나섰다. 일본은 3-4-2-1 포메이션이었다. 오가와, 쿠보, 미나미노가 공격진에 투입됐도, 나카무라, 다나카, 엔도, 이토가 중원을 구축했다. 3백은 마치다, 이타쿠라, 세코, 골문은 스즈키가 지켰다.
중국이 경기 초반 찬스를 잡았다. 전반 9분 왕 샹위안의 패스를 받은 웨이 시하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벗어났다. 이후 일본이 주도권을 회복했고, 쿠보와 이토의 측면이 살아나면서 날카로운 공격이 나왔다. 전반 24분 쿠보의 패스를 받은 나카무라가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양 팀이 찬스를 주고받았다. 중국은 전반 29분 린 량밍, 전반 32분 차오 용징이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고, 일본은 전반 32분 오가와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다. 결국 일본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7분 쿠보가 박스 바깥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쿠보가 정교하게 올려준 볼을 오가와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추가시간 이토가 올려준 코너킥을 마치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고, 이것을 이타쿠라가 헤더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중국이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웨이 시하오가 반대편을 보고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린 량밍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일본이 곧바로 한 골을 달아났다. 후반 8분 쿠보가 내준 볼을 이토가 잡아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며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오가와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중국은 후반 17분 장 위닝과 리 위안, 일본은 후반 18분 카마다와 미토마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중국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후반 24분 웨이 시하오가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았지만 스즈키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이후 일본은 후반 31분 하시오카와 후루하시를 넣으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중국도 두 장의 카드를 사용했다.
일본이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두 골의 리드 속에서 점유율을 높이면서 최대한 관리를 하면서 무리하지 않았다. 후반 39분에는 쿠보를 대신해 마에다까지 투입하며 핵심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했다. 결국 승자는 일본이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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