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이걸 푼다고?” 수능 영어 풀어본 ‘원어민 선수’ 반응(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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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수능시험 영어 영역은 원어민에게도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프로축구 구단 FC서울은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을 맞아 외국인 선수들의 응원 영상을 전하면서 수능 문제를 풀어보는 영상을 공개했다.
EBS 대표 강사인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어 영역 출제 경향에 대해 "지문 자체의 난도가 크게 높지 않아 작년 수능보다 쉽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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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구단 FC서울은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을 맞아 외국인 선수들의 응원 영상을 전하면서 수능 문제를 풀어보는 영상을 공개했다.
FC서울 공격수 제시 린가드(영국)는 지난해 수능에 출제된 영어 24번 문항 지문을 읽어보더니 “응? 오 마이(Oh my)…레레레레”라고 혀를 내두르더니 “왓? 말도 안돼. 이걸 푼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다른 선수 일류체코와 야잔도 “문제가 뭐냐?”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이 문항은 한글로 번역한 것을 읽어도 얼른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지문이 복잡해 고난도 문제로 꼽힌다.
세 선수는 영상 말미에 “파이팅 합니다! 좋아!”라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누리꾼들은 “영국인도 어려워 하는 걸 수험생이 풀어야 한다니”, “우리나라 교육수준을 체감했겠네” “진짜 우리나라 학생들 대단한거다” “고3 응원하자”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날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은 지난해보다는 쉽고,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EBS 대표 강사인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어 영역 출제 경향에 대해 “지문 자체의 난도가 크게 높지 않아 작년 수능보다 쉽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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