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역가왕2' 내사 착수..공정성 논란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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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공정성 논란에 휩사인 MBN 오디션 프로그램 '현역가왕2' 제작진에 대해 본격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국민신문고를 통해 MBN 예능 '현역가왕2' 제작진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를 고발한 A씨에게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알렸다.
최근 '현역가왕2'는 예선 촬영 이후 본선에 추가 참가자가 갑자기 투입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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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국민신문고를 통해 MBN 예능 '현역가왕2' 제작진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를 고발한 A씨에게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을 접수받아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수사관 배정까지 3~4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역가왕2'는 예선 촬영 이후 본선에 추가 참가자가 갑자기 투입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당초 34명의 참가자로 치러진 예선에서 4명의 참가자가 탈락했다.
그러나 본선에 앞서 갑작스럽게 2명의 현역 가수의 이름이 출연 명단에 올라간 것. 제작진이 추가로 투입시킨 2인은 가수 신유와 박서진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역가왕2' 측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드리기 위한 프로그램 제작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본선 진행 방식 중 일부가 스포가 된 건 유감이지만, 이미 공평성과 형평성을 감안한 여러 가지 룰들이 마련돼 있다. 더 재밌는 '현역가왕 2'가 될 것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현역가왕2'은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앞서 콘서트 관련 계약 위반으로 피소를 당한 데에 이어 이번에 공정성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11월 방영된 '현역가왕'의 후속 시즌인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톱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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