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 원주민의원, 찰스3세 英국왕에 "우리 땅 빼앗아 우리 왕 아니다" 외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의 한 원주민 상원의원은 21일 호주 의회를 방문한 찰스 3세 영국 국왕에게 호주는 그의 땅이 아니라고 말했다.
리디아 소프 상원의원은 영국 식민지 개척자들이 원주민의 땅과 뼈를 빼앗았다고 외친 후 왕족 부부를 위한 의회 리셉션에서 강제 퇴장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디아 소프 의원, 경비원들에 강제 퇴장당해
[캔버라(호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호주의 한 원주민 상원의원은 21일 호주 의회를 방문한 찰스 3세 영국 국왕에게 호주는 그의 땅이 아니라고 말했다.
리디아 소프 상원의원은 영국 식민지 개척자들이 원주민의 땅과 뼈를 빼앗았다고 외친 후 왕족 부부를 위한 의회 리셉션에서 강제 퇴장당했다.
그녀는 "당신은 우리 민족을 상대로 대량학살을 저질렀다. 우리에게서 훔친 것을 우리에게 돌려줘라. 당신은 우리의 뼈, 우리의 두개골, 우리의 아기들, 우리의 백성들. 그리고 우리의 땅을 파괴했다. 우리에게 조약을 맺게 해달라. 우리는 조약을 원한다"고 소프 의원은 외쳤다.
영국 식민지 개척자들과 호주 원주민들 사이에 조약이 체결된 적은 없었다.
찰스 3세 국왕은 경비원들이 소프의 접근을 막는 동안 앤서니 앨버니즈 총리와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었다.
소프 의원은 홀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여기는 당신의 땅이 아니고, 당신은 내 왕이 아니다"라고 소리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형 방송 사고 김태리…SBS연기대상서 "MBC…"
- 김준호 드디어 프러포즈…김지민 어머니도 눈물
- 이현이, 고수 닮은 꼴 남편 언급…"얼굴 보고 결혼"
- 전여옥, 日 공연 김윤아 저격 "방사림으로 이름 바꿔라"
- 이지혜·문재완 잦은 다툼에 상담까지 "남편은 기댈 수 없는 사람"
- 20살 차이 전현무·홍주연 열애설에 "주연이한테만…"
- 서정희, 6세 연하 ♥남친과 다정 투샷…꿀 뚝뚝
- 박진영, 붕어빵 두딸 공개…9세연하 부인 눈길
- "전남친 43년생 청담동 치과의사"…한혜진, 가짜뉴스에 발끈
- 박수홍, 생후 68일 딸 공개 "많이 컸다"…완성형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