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조이기’에도 수도권 청약 열기 계속… 지방은 냉기 심화
수도권 4.5만·지방 3.4만 가구 예정
정부 대출 규제 강화 기조에 ‘촉각’
수도권 등 향후 공급 부족 우려 속
인기단지 쏟아져… 수요 늘어날 듯
미분양 쌓인 비수도권은 위축 전망
서울·수도권 청약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은 4분기 분양시장 성적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기조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면서도 서울과 수도권은 공급 부족 우려 등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비수도권 분양시장은 4분기에 이어 내년까지 수요 위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분기 서울 청약 열기 계속될 듯”

다만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서울과 수도권은 향후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 속 인기 지역 단지들이 4분기 분양시장에 나오는 만큼 두터운 청약 수요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개발 가능한 토지가 부족하고 토지가격 상승으로 사업 착수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새 아파트 부족 상황은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121.0으로, 기준선(100)을 웃도는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비수도권 분양시장이다. 공급량이 수요보다 많아 미분양 해소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 많은 상황에서 대출 규제 강화가 수요 위축을 더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
하 수석연구원은 “수요 위축이 지속하고 고분양가 부담이 큰 지방에서는 청약경쟁률이 저조해 미분양 재고가 다시 증가할 소지가 있다”고 짚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엇갈린 흐름은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에서도 나타난다. 주산연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3포인트 오른 107.4를 기록했지만 비수도권은 대부분 지역의 지수가 하락하면서 5.9포인트 내린 76.0에 그쳤다.
내년 분양시장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지속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14일 발표한 ‘2025년 부동산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지방은 시세 대비 고분양가여서 청약이 침체되나, 수도권 핵심지역은 가격 상승 기대감이 형성돼 청약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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