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R급 선수들을 3R까지 확보한 것 만족스럽다" [2025드래프트]

(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이번 드래프트 지명에 대해 만족스러운 평가를 남겼다. 

한화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전주고 정우주를 지명하는 등 총 11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이번 신인 지명에서 구위형 투수와 팀 내 필요 및 보완이 필요한 포지션의 자원을 계획적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1라운더급으로 평가받았던 선수들을 3라운드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특히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1라운더 정우주에 대해 "시즌 초부터 1순위로 평가했던 선수로 150 중반대 직구 구속은 물론 무브먼트까지 우수한 선수인 만큼 1라운드 지명은 당연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2라운드에서는 현재 팀에 필요한 좌완 불펜 자원 강화에 초점을 맞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던 권민규를 지명한 한화다. 

또 타격 강화가 목표였던 3라운드에서는 당초 1라운더 급으로 평가받던 우타 거포 잠재력을 갖춘 한지윤을 지명했다. 

한화는 "중위 라운드에서는 내야 수비 강화 및 좌완투수 확보를 목표로 한 결과 배승수, 이동영, 이지성 선수를 지명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라운드에서는 불펜 뎁스 강화를 위해 구위형 투수들을 충원하는 데 노력했다. 최대 150의 직구까지 투구 가능한 엄상현을 비롯해 140중반 이상의 직구를 던질 수 있는 최주원, 박상현, 엄요셉을 차례로 지명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11라운드에 대해서는 "고교시절부터 지켜본 대졸 외야수 이민준을 지명해 빠른 전력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한화 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