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의 '태극마크 꿈' 이뤄질 듯…홍명보호 승선 유력
[앵커]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수확으로 꼽히는 강원FC 양민혁 선수.
최근 대표팀에 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는데요.
그 꿈이 생각보다 빨리 이뤄질 거 같습니다.
홍명보호 1기 합류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5경기에서 3골을 넣고 도움 1개를 올리며 강원의 1위 등극을 주도한 양민혁.
전북전에서 터트린 골이 이달의 골로 선정되는 등 K리그 최초로 이달의 골과 이달의 선수, 이달의 신인 등 3관왕에 올랐습니다.
양민혁은 3관왕 소감을 밝히는 과정에서 대표팀에 가고 싶다는 희망도 조심스럽게 공개했습니다.
<양민혁 / 강원FC> "(대표팀은) 꿈꾸는 자리이고 가보고 싶은 자리이기는 하지만. 팀에서 계속 활약을 하다 보면 나중에 언젠가는 갈 수 있지 않을까."
양민혁의 꿈이 생각보다 빠르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축구계에 따르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홍명보호 1기에 양민혁을 선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로운 대표팀인 만큼 변화가 필요한데, 올 시즌 27경기에서 8골을 넣고 5개의 도움을 기록한 양민혁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같은 포지션에 손흥민과 황희찬, 이강인과 이재성 등이 있어 당장 대표팀의 주전으로 뛰기는 어렵겠지만 양민혁의 합류만으로도 대표팀에는 새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서호정 / 축구해설위원> "2006년생, 만 18세 고등학생이지만 지금 K리그 MVP를 차지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장 A대표팀에 뽑혀도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26일 팔레스타인, 오만과의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양민혁 #홍명보 #축구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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