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금메달 스매싱 날린다...상대는 기권승으로 올라온 세계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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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세계랭킹 1위 안세영(22·삼성생명)이 한국 배드민턴 역사에 없었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정조준했다.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을 제패한 안세영에게 남은 건 올림픽 금메달뿐이다.
안세영은 이날 오후 5시5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애초 안세영의 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4위인 스페인의 마린이 유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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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빙자오, 4강서 지고있다 상대부상에 기권승
안세영, 허빙자오 전적 8승 5패로 앞서지만
4월 아시아선수권 8강전서는 져 방심말아야
◆ 2024 파리올림픽 ◆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스타로 등극한 안세영은 쏟아지는 방송 출연과 광고 제의를 모두 거절하고 올림픽에 매달렸다.
그토록 바라던 올림픽 금메달과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대관식이 5일 펼쳐진다.
안세영은 이날 오후 5시5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안세영의 결승전 상대는 허빙자오(중국·9위)로 결정됐다.
허빙자오는 안세영의 숙적으로 꼽히는 천위페이(중국·2위)를 8강에서 꺾은 선수다. 허빙자오는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안세영에게 승리를 따낸 실력자다. 하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8승 5패로 안세영이 앞선다.
한편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안세영은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8위)을 2대1(10대21, 21대13, 21대16)로 제압했다.
이어진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허빙자오가 부상으로 기권한 카롤리나 마린(스페인 4위) 대신 결승에 올랐다.
애초 안세영의 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4위인 스페인의 마린이 유력했다. 그러나 마린은 이날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쳐 기권했다.
1게임을 21-14로 크게 이긴 뒤 2게임에서도 10-7로 앞서 있었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의료진과 대화를 나눈 마린은 오른쪽 무릎에 압박 붕대를 차고 다시 코트에 들어섰으나 결국 경기 진행이 더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기권을 선언했다.
행운의 결승 티켓을 거머쥔 허빙자오는 “뒤지고 있었지만, 경기를 바꾸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했다”며 마린의 부상으로 결승에 오른 것에 미안함을 드러냈다.
한편, 마린이 3위 결정전도 뛰지 못하게 되면서 여자 단식 동메달은 안세영에 패한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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