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잡기 승부수..."신축 야구장·구단 유치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프로야구 원로 김응용 전 감독을 만났습니다.
지난해 청주시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6경기를 유치하기 위해 경기장 개선하는데 쓴 돈은 대략 20억 원.
"일단 한화이글스가 (올해) 청주에서 경기를 해야 하고... 그다음에 우리는 청주를 연고로 하는 구단을 갖는 문제도 검토할 수 있고... 또 우리가 그렇게 하기 위해선 야구장을 잘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프로야구 원로 김응용 전 감독을 만났습니다.
한화이글스 청주 경기 유치에 도움을 받기 위해섭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는 야구장 신축, 청주 연고 구단 유치 등의 얘기까지 오갔습니다.
한화이글스 측이 심리적 압박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청주시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6경기를 유치하기 위해 경기장 개선하는데 쓴 돈은 대략 20억 원.
청주에서 경기를 갖는 조건으로 2억5천만 원 상당의 배너 광고도 했습니다.
올해 역시 4억 원을 들여 전광판과 야외 펜스, 관중석 일부를 교체했지만 정작 올해 청주 경기 개최는 사실상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화이글스 측이 청주에서 경기를 열 때마다 발생하는 손실문제로 난색을 표명한 것입니다.
관람 좌석 수만 비교하더라도 대전 신축 구장이 1만7천 석인 데 반해 청주는 그의 절반 수준인 9천 석으로 2억 원 이상의 손실을 구단이 감수해야 합니다.
청주 구장에는 매장이 없지만 신축 구장에는 매장이 서른 개가 넘습니다.
프로야구 불모지를 막기 위해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시장이 구원투수를 찾았습니다.
프로야구계에 영향력이 남아 있는 김응용 전 감독을 만나 도움을 요청한 건데,
2012년부터 3년 동안 이글스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던 김 전 감독은 프로야구단의 제2연고지 경기 개최는 저변 확대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응용 / 전 감독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예로 들어도 도쿄돔에서 5만(명의)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하다가 5천 명도 안 되는 (제2연고지) 땅바닥 야구를 하거든요. 그건 그 지역 야구를 좋아하는 팬을 위해서..."
이 자리에서는 청주 야구장의 신축 문제도 오갔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야구장 개보수에만 170억이 투입됐어도 땜질 처방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범석 / 청주시장
"청주도 기존의 경기장 보수를 넘어서 새로운 야구장을 신축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야구장 신축이 현실화되면 다른 지역 구단을 청주 연고로 끌어오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김영환 / 지사
"일단 한화이글스가 (올해) 청주에서 경기를 해야 하고... 그다음에 우리는 청주를 연고로 하는 구단을 갖는 문제도 검토할 수 있고... 또 우리가 그렇게 하기 위해선 야구장을 잘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청주 연고 신생 프로야구단을 창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두 단체장의 이번 압박작전에 한화이글스 측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