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시민연합 “10년을 타도 새 차처럼…노후 車 관리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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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저감이 지구촌 공동 목표로 떠오르면서 친환경차가 세계적으로 보급되고 있지만, 여전히 각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내연기관차다.
특히 국내 등록차량 3대 중 1대는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이며 그 증가세가 이어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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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저감이 지구촌 공동 목표로 떠오르면서 친환경차가 세계적으로 보급되고 있지만, 여전히 각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내연기관차다. 특히 국내 등록차량 3대 중 1대는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이며 그 증가세가 이어지는 추세다.
17일 자동차시민연합은 “2023년 4월 말 기준 한국의 자동차 전체 등록 대수는 2607만358대로, 인구 1.98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료별로는 휘발유 1231만대, 경유 950만대, LPG 183만대, 하이브리드 154만2000대, 전기 54만4000대”라면서 “이 중 10년 이상 된 차량은 916만1742대로 35.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시민연합은 소비자들의 변화에 대한 저항감과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기존 차량을 더욱 오래 타고자 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당분간 자동차 고령화는 계속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아울러 노후차는 안전과 환경 측면에서 사전점검과 관리는 필수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10년을 타도 새 차처럼 타고 싶다면 정확한 부품을 적기에 교환해야 한다고 전했다. 자동차 고장은 대체로 부품의 수명이 다해 발생하는 것이므로 차가 아니라 부품을 교체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안전·환경 부품은 인증·AS 가능 여부를 확인해 구매해야 한다.
자동차시민연합은 “정비업소도 전문성이 있다”면서 “전기차, 신차 보증수리, 타이어, 노후차 정비를 하는 고령차병원 등 고장 정도에 적합한 정비업소를 선택하라”고 강조한다. 또 “1년에 2번 정도 정기적으로 배출가스를 점검하면 엔진 상태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시민연합은 노후차를 전문적으로 정비하는 고령 차병원 안내, 공단은 노후차 자동차 검사 시 정밀진단서 발급,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노후차 저감장치, 조기폐차 대상자 보조금 지원 안내, 현대모비스 노후차 안전부품 공급 지원 등 노후차 안전과 환경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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