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정부도 칼 빼들었다' ...국토부, 도요타 인증조작 검증 시사 [FN 모빌리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정부가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의 품질 인증 조작과 관련, 국내 수입된 해당 모델에 대해 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韓국토부, 렉서스 RX 최신 모델 조사 검토 7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도요타의 품질 인증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밝혀진 모델 중 국내 수입된 렉서스 RX를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인정부정으로 조사 중인 도요타, 마쓰다, 혼다, 야마하, 스즈키 등 5개 업체의 38개 모델 중 국내엔 렉서스 RX가 수입된 상태다. 조작이 있었다고 밝혀진 모델은 렉서스 RX 2014~2022년식이다. 국토부는 과거 연식 모델의 경우, 현실적으로 조사가 어렵다는 점을 들어, 2023년 이후 모델을 중심으로 조작 지속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23년 이후 최신 모델에 대해서 선제 검사 성격으로 (조사를) 검토하는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성능 검사할 때 신차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렉서스 RX가 한국에서 정한 자동차 안전 기준을 통과했는지를 중심으로 볼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본, 한국에서 정한 자동차 안전 기준이 다르다”며 “국내 기준을 통과했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본은 제작사가 자동차 판매 전 정부가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사전에 승인하는 '형식승인제'를 택하고 있고, 한국은 제작사가 차량 인증을 완료하면 정부가 판매된 신차를 확보, 사후에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검증하는 '제작사 자기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일본 국토교통성은 지난 3일 현재까지 혼다 22개, 도요타 7개, 마쓰다 5개, 야마하 3개, 스즈키 1개 모델이 인증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파악했다. 인증 부정행위가 문제가 된 도요타 7개 차종은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악시오, 야리스 크로스, 크라운, 아이시스, 시엔타, 렉서스RX 등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