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5년 만 완전체 컴백…가요계 '2세대 붐' 잇나 [N초점]

인피니트 컴퍼니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인피니트(INFINITE/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가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인피니트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은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여섯 멤버가 함께하는 완전체 컴백은 지난 2018년 발매한 정규 3집 앨범 '탑 시드'(TOP SEED) 이후 약 5년 만으로, 앨범명인 '비긴'의 'B'가 숫자 '13'으로 표기돼 데뷔 13주년을 맞은 인피니트의 새로운 발걸음을 예고했다. 지난 5년간 솔로 아티스트로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멤버들은 '비긴'을 통해 팬들의 응원에 보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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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에는 히트 메이커 라이언전이 참여한 타이틀곡 '뉴 이모션스'(New Emotions)를 비롯해 '인트로 : 13'(Intro : 13), '시차', '아이 갓 유'(I Got You), '파인드 미'(Find Me), '뉴 이모션스' 인스트루멘탈(반주)까지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됐다. 인피니트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원조 칼군무돌'다운 화려한 퍼포먼스로 다시 한번 가요계를 장악할 예정이다.

올해 초 멤버들은 완전체 활동에 대한 뜻을 모아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이후 인피니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팀의 새 공식 SNS 계정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완전체 컴백 준비를 이어왔다. 지난달 데뷔일에 맞춰 13주년 기념 라이브 파티를 진행한 인피니트는 "기다려준 팬들에게 멋진 활동으로 보답하겠다"라며 컴백을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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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컴백은 K팝 팬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5년 동안 각각 활동해온 멤버들이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치는 데다, 앞서 샤이니, 유키스, 틴탑의 연이은 컴백과 인기로 가요계에 불고 있는 '2세대 아이돌 붐' 열기를 이들이 이어갈 수 있을 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덕이다.

실제로 인피니트는 앞서 '내꺼하자', '추격자', '라스트 로미오', '데스티니', '태풍'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 귓가에 꽂히는 음악과 '칼군무'를 바탕으로 한 강렬한 퍼포먼스를 통해 '2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로 활약해온 바 있다. 이들의 독보적인 존재감 덕분에, 다른 2세대 아이돌들이 오랜만에 뭉쳤을 때 인피니트의 컴백을 바라는 K팝 팬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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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는 이에 보답하듯 올해 5월 멤버들이 속한 소속사와는 별개로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을 발표, 팀을 유지할 의지를 보여줬다. 멤버들의 군 복무와 개별 활동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오랫동안 그룹 활동을 이어오지 못했지만, 인피니트를 향한 애정을 바탕으로 돌고 돌아 뭉치게 된 것. 또한 회사 설립 발표 후 두 달 만에 새 앨범 발표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와 관련, 리더 성규는 소속사를 통해 뉴스1에 "너무 오랜만에 인피니트 앨범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굉장히 설레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라며 "인피니트를 기다려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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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피니트는 31일 미니 7집 '비긴'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이후 오는 8월 19~20일 양일간 단독 콘서트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을 개최한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