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기획공연 소리극 '콜비츠와의 대화' 개최

최다인 기자 2023. 6. 6. 1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9-10일 국악원 큰마당에서 소리극 '콜비츠와의 대화'를 선보인다.

콜비츠와의 대화는 근대 독일의 정치·사회적 현실을 휴머니즘과 리얼리즘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작품 활동을 펼친 케테 콜비츠의 삶을 21세기 대한민국의 현실에 적용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콜비츠의 삶을 현재 한국이 직면한 현실과 역사적 사실에 비춰 춤과 노래로 표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악원 큰마당서 오는 9-10일 공연·전시 개최
소리극 '콜비츠와의 대화' 공연 포스터.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9-10일 국악원 큰마당에서 소리극 '콜비츠와의 대화'를 선보인다.

콜비츠와의 대화는 근대 독일의 정치·사회적 현실을 휴머니즘과 리얼리즘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작품 활동을 펼친 케테 콜비츠의 삶을 21세기 대한민국의 현실에 적용한 공연이다.

케테 콜비츠는 핍박과 검열이 심했던 시대에서 인간의 고통과 모성애를 담은 '직조공 봉기', '농민전쟁', '전쟁', '죽음', '프롤레타리아' 시리즈로 구성된 판화들을 탄생시킨 화가다.

이번 공연에서는 콜비츠의 삶을 현재 한국이 직면한 현실과 역사적 사실에 비춰 춤과 노래로 표현한다.

무대는 판소리를 바탕으로 4인의 코러스를 투입한 1인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진행된다.

콜비츠 역에는 박수미 명창, 코러스는 판소리 단체 하랑가 4인이 맡았으며 연주자 4인도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또 공연 당일 로비에서는 콜비츠 전시와 함께 여상희 미술작가의 한국 근대사의 아픈 역사를 담은 작품 전시를 개최해 관람객들의 공연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관람은 8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으로 국악원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2-270-8500)로 문의하면 된다.

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판소리 대중화 뿐만 아니라 앞으로 소리꾼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