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무력충돌에 "평화적 해결"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무력 충돌이 재발한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에 대해 평화적 해결책을 찾을 것을 호소했다.
교황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 말미에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새로운 충돌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교황청 관영 매체인 '바티칸 뉴스'가 전했다.
교황은 "최근 두 나라 사이의 무력 충돌로 200명 이상이 사망했다"며 "총성이 그치고 대화가 시작될 때 평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무력 충돌이 재발한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에 대해 평화적 해결책을 찾을 것을 호소했다.
교황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 말미에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새로운 충돌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교황청 관영 매체인 '바티칸 뉴스'가 전했다.
교황은 "최근 두 나라 사이의 무력 충돌로 200명 이상이 사망했다"며 "총성이 그치고 대화가 시작될 때 평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지난 12∼14일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국경에서 교전이 발생해 양측에서 200명 이상이 사망했다.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 캅카스 지역의 앙숙인 두 나라가 2020년 평화협정을 맺은 지 2년 만에 다시 충돌한 것이다.
지난 15일 양국이 휴전협정을 맺으면서 무력 충돌은 멈춘 상태지만 두 국가 사이 국경에는 여전히 긴장감이 감돈다.
교황은 이어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전쟁과 파괴, 홍수 등으로 피해를 본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제7회 세계·전통 종교지도자대회 참석차 13∼15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교황은 이번 여정에 대해서는 오는 21일 수요 일반 알현 때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changy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