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동산 두고 靑과 고성 다툼..쌍소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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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로 일했을 당시 부동산 정책을 두고 청와대 정책 라인과 고성이 오갈 정도로 크게 싸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청와대는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체제로, 김 후보는 당시 경제수석은 홍장표 수석이었으나 부동산 정책은 김수현 사회수석이 하긴 했다고 실명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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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로 일했을 당시 부동산 정책을 두고 청와대 정책 라인과 고성이 오갈 정도로 크게 싸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9일)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거의 '1대 15~20'으로 싸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자신은 공급 확대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청와대 한 핵심 인사는 다주택자 양도차액에 대해 100% 과세를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계속 반대하니 '대통령한테 항명하는 거냐'는 말까지 나왔다며, 따라 나온 수석과 비서실장과 대판 싸우며 화가 나서 쌍소리까지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당시 청와대는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체제로, 김 후보는 당시 경제수석은 홍장표 수석이었으나 부동산 정책은 김수현 사회수석이 하긴 했다고 실명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 등의 정책 추진 과정에서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간 잦은 충돌이 주목받긴 했지만, 당사자인 김 후보가 직접 자세한 뒷얘기를 전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후보는 부동산 문제는 오케스트라 지휘처럼 공급, 규제, 지역 균형 발전 문제까지 전체를 다 봐야 하는데 정부는 규제 강화만 했다며, 대통령이 결정하는 것도 많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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