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 난' 류현진, "개막전 선발이라고 특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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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즌 같지만 새 시즌이 기대된다."
새 시즌은 기대가 되지만 개막전인 뉴욕 양키스와의 오프닝 게임에 대해서 류현진은 특별한 의미를 두진 않았다.
류현진은 "개막전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개막전보다는 시즌이 더 중요하다. 전체 시즌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막전 선발을 3년 연속 했다고 해서 크게 좋을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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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 이사부 통신원] "매 시즌 같지만 새 시즌이 기대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일(한국시간) 21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류현진은 이날 훈련을 마친 뒤 바로 인터뷰에 응했는지 살짝 수염이 자라 있었다.
류현진은 새 시즌에 대해 "당연히 기대되고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10월까지 경기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한달 넘게 스프링 캠프에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새 시즌은 기대가 되지만 개막전인 뉴욕 양키스와의 오프닝 게임에 대해서 류현진은 특별한 의미를 두진 않았다. 류현진은 "개막전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개막전보다는 시즌이 더 중요하다. 전체 시즌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막전 선발을 3년 연속 했다고 해서 크게 좋을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상대가 양키스라는 점에 대해서도 류현진은 "전혀 의미 없다. 어차피 붙어야 할 한 팀일뿐이다. 같은 리그여서 제일 많이 붙기 때문에 특별한 것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당장 개막이 24시간도 남지 않았지만 "아직은 긴장되지 않는다"며 "그러나 막상 내일이 되면 조금 긴장할 것 같다. 약간의 긴장은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포수 대니 잰슨과의 호흡에 대해 묻는 질문엔 "이젠 서로 말을 안해도 될만큼 어느 공을 던져야 할지, 어떤 상황에서 뭘 던져야 할지 알만큼 잘 맞고 있다"며 "대니가 앉아 있으면 내가 편한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작년에 같이 하면서도 편했고, 이번 시범경기서도 그랬다. 아주 잘 맞고 있다"고 대답했다.
스프링 캠프가 열릴 때부터 개막전 선발을 생각했었느냐는 질문에 류현진은 "나뿐 아니라 누구나 그런 생각을 캠프를 시작한다. 하지만 캠프 도중 어떤 일이 벌어지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저 생각뿐이다. 하지만 나의 준비가 진행되면서 그렇게 될 것이라는 생각도 굳어졌다"고 말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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