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분석가의 찬양.."SON, 고메스 부상 충격에도 무너지지 않고 전진"

[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 만약 토트넘이 우승을 차지하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것".

영국 'BBC'의 축구 분석가 가스 크룩스는 지난 1일(한국시간) 자신의 2020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1에 손흥민을 택하며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 매서운 득점 페이스를 보여줬다. 사우스햄튼전에서 4골을 몰아넣는가 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선 2골 1도움으로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재까지 총 11골 4도움으로 EPL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2022년 전체를 따져도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22골 7도움으로 상위권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러 매체가 정한 EPL 2020 베스트 11의 손흥민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손흥민을 EPL 베스트 11로 택한 크룩스는 "케인이 토트넘의 스타지만 2020년 팀 올해의 선수이자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그는 압도적 활약을 펼쳤다"라고 평가했다.

크룩스는 "손흥민은 수비도 잘하면서 멋진 골을 넣으며 자기 일을 해냈다. 그의 능력 덕에 토트넘이 테이블 위에서 잠시나마 선두를 지켰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해 11월 안드레 고메스(에버튼)을 부상 입혀 큰 충격을 받았다. 다행히도 그는 악몽에서 금방 회복돼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에 대해 크룩스는 "에버튼전 충격에도 후퇴하지 않고 전진했다. 그는 이번 시즌 토트넘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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