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친형이라 생각하는 이복동생 때문에 고민..서장훈, "그냥 네 동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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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친형이라고 생각하는 이복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16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이 이복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형이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동생이 중학교 1학년인데 나를 친형으로 알고 있다. 동생이 내가 친형이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 챈 것 같다. 동생이 궁금해하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 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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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자신을 친형이라고 생각하는 이복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16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이 이복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형이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동생이 중학교 1학년인데 나를 친형으로 알고 있다. 동생이 내가 친형이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 챈 것 같다. 동생이 궁금해하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 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내가 3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친어머니와 둘이서 살았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떤 아저씨가 나를 찾아오셨다. 그때 멀리서 날 보며 웃고 계신 분이 있었다. 아버지였다. 그때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아버지를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뢰인은 "지금은 아버지와 새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어머니는 나를 키우다가 재혼하셨다. 새아버지의 가족들도 있었고 내가 자주 싸워서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아버지가 중학교 2학년때 같이 살자고 하셨다. 처음에 얘기했을 때 어머니가 내 뺨을 때리셨다. 안된다고 하셨지만 내가 계속 설득해서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뢰인은 "막상 살다보니까 아버지가 너무 강압적이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고등학생때 스트레스가 심해서 혈뇨를 했다. 졸업하고 대학교를 가면서 독립을 했다"라며 "새어머니와 사이는 좋다. 새어머니라고 부르지 못했는데 동생이 6살 때 내가 먼저 어머니라 부르겠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가족들 모임을 하는데 고모가 너희 엄마 잘 지내고 있냐고 물어보시더라. 옆에 새어머니, 동생도 함께 있었다"라며 "동생이 사춘기라서 말수가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뢰인은 "새어머니는 솔직하게 얘기하자고 하지만 아버지는 반대하신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네가 혼란스러운 시기를 많이 겪었다. 여러가지 이해 안되는 일이 많았지만 지금은 이해가 되지 않나. 네 동생도 마찬가지다. 나이가 들면 이런 상황, 형에 대해서 이해를 할 거다. 엄마가 다르긴 해도 친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온전한 네 동생이라고 생각해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의뢰인은 동생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의뢰인은 "동생아 넌 앞으로도 내 동생이다.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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